코넥스시장에 봄바람이 완연하다. 지난 5일 시가총액이 4조2419억원을 기록하며 6개월 최고점을 찍었다. 지난 2월 7일 4조원을 회복한 후 두달만이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37억9천만원으로 1분기(19억4천만원) 대비 두배에 육박하며, 거래량은 1008주(1분기 463주)로 두배를 넘겼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으로 산출한 매매회전율도 22.3%로 1분기(11.8%)보다 배로 상승했다.
SK시그넷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거래대금 1위 종목은 SK시그넷(74억9천만원)이며 1일 종가(4만3000원) 대비 7일 18.37%(7900원) 올랐다. 이어서 유투바이오(20억3천만원), 토마토시스템(17억3천만원), 에이치엔에스하이텍(11억7천만원) 순으로 10억원을 넘겼다. 주가도 각각 3.57%(175원), 3.99%(1000원), 11.23%(1570원) 상승했다.
종가 기준으로 1일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썬테크(42.06%(1895원)이며, 탈로스(25.1%), 지슨(24.8%), 루켄테크놀러지스(21.86%), 이엠티(20.6%), 엔에스컴퍼니(19.51%), 나라소프트(16.33%), 질경이(12.91%), 애니메디솔루션(11.92%), 에이치엔에스하이텍(11.23%), 태양기계(11.17%), 로지스몬(10.45%), 무진메디(10.05%) 등이 10% 넘게 올랐다.
이달 들어 기관이 풀어놓은 물량을 다른 투자자들이 챙겨가는 양상이다. 개인이 5억7천만원 어치를 사들였고, 기타법인은 2억원, 외국인은 6천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SK시그넷(6억2천만원)에 집중 투자했다. 빅텐츠, 프로테옴텍, 아하가 뒤를 이었지만 1억원에 미치지 못했으며,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을 1억9천만원 어치 처분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내놓은 주식은 SK시그넷(8억7천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