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와인 전문회사 나라셀라(대표 마승철)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적으로 다음달 20일~21일 일반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해서 123만2500주를 신주모집, 21만7500주는 구주매출하는 방식이다. 희망공모가액은 2만2000원~2만6000원이며, 14일~17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매출 대상 주식은 최대주주(51.9%)인 나라로지스틱스 보유분이다. 나라로지스틱스는 나라셀라와 나라알이디를 종속기업으로 둔 지배기업이며, 마승철 대표가 72.6%(2021.12.3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라로지스틱스는 물류창고 보관업을, 나라알이디는 부동산개발업을 영위한다. 밴드 하단 기준으로 구주매출대금은 47억8천5백만원이다.
나라셀라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에 매출액이 1071억6천만원(전년 883억9천만원)으로 영업이익 119억6천만원(전년 128억1천만원)을 기록했다. 판매비와관리비가 21.29%(70.6억원) 늘어난 영향이다. 순이익은 1억원 가량 줄어든 89억4천만원이다.
부채비율이 146.77%(2022년)로 업종평균인 119.42%(2021년)보다 높은 수치로 나타나며, 차입금의존도는 38.25%(업종평균 26.57%)이다. 유동비율(197.94%)은 업종평균(156.41%)보다 양호한 상황이다.
이익잉여금이 312억2천만원이며 자본총계는 492억6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723억원이며 그중 단기차입금(75억9천만원)을 포함한 유동부채가 376억원이다.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과 물류센터 구축, 와인 매입, 온라인 채널 확대를 위한 가맹점 지원, 신사옥 구축, 해외 법인 운영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