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넥스시장에서 틸론(217880)이 1만8890원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4.36%(790원) 올랐지만, 13일~14일 진행하는 일반공모 밴드(2만5000원~3만원) 하단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주가가 오락가락한다. 지난해말부터 1만원~1만2000원(종가)에서 머물다가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기 하루전인 8일 상한가(1만3220원)를 기록했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유상증자를 발표한 17일에는 8.71%(1350원) 상승했으며, 다음날 상한가(1만9370원)에 이어 21일 2만1650원으로 1년 최고점을 찍었다.
개인은 지난해말까지 6개월간 34억원 어치를 자기들간에 사고팔며 4천만원 어치를 더 챙겼다. 기관(3천만원)과 외국인이 내놓은 물량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 7일까지 한달 동안은 7천만원 어치를 사들였다가 8일부터 16일까지는 7억7천만원 어치를 팔았다. 일반공모를 발표한 17일부터 말일까지는 다시 2억4천만원 어치를 샀고, 이달에는 3일까지 이틀간 1억4천만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 상반기 매출액은 68억3천만원으로 영업이익 7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상반기(-36억9천만원), 전년말(-15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했지만, 결손금이 373억9천만원이다.
자본잉여금이 339억1천만원으로 자본총계는 59억원이다. 부채총계는 291억2천만원이며 그중 단기차입금(127억원)을 비롯한 유동부채가 172억5천만원이다.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 146억5천만원(밴드 하단 기준) 중 28억9천만원을 채무상환자금으로 92억9천만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