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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시장 활기...틸론 앞장서고 SK시그넷 '뒷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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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시장 활기...틸론 앞장서고 SK시그넷 '뒷심'
  • 이정형
  • 승인 2023.03.04 0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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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시장 거래에 탄력이 붙는 분위기다. 투자업계와 언론에서는 IPO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비상장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월 일평균거래대금이 22억5천만원으로 지난해 6월(26억6천만원) 이후 처음으로 20억원을 넘겼다. 7월부터 1월(10억5천만원)까지 15억원 아래에 머물러 있었으며, 10월(7억6천만원), 11월(9억4천만원)에는 2015년 이후 최저치로 쪼그라든 바 있다.

125종목(2022. 7)에서 133종목(2월)으로 늘어난 거래종목을 보면 거래가 늘었다는 느낌이 반감될 수 있는데,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4조6천억원에서 4조1천억원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틸론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까지 거래대금 1위는 SK시그넷(356억5천만원)이며 엔솔바이오사이언스(83억3천만원), 듀켐바이오(61억6천만원), 메디쎄이(50억8천만원), 로보쓰리(44억5천만원), 유엑스엔(41억1천만원), 틸론(40억1천만원) 순으로 거래를 이끌었다.

기관이 14억원, 기타법인이 21억4천만원 어치를 내놓았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억5천만원, 1억6천만원 어치를 거둬들였다.

개인은 엔솔바이오사이언스(26억원)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씨엔티드림(5억6천만원), HLB사이언스(4억6천만원), 피엔아이컴퍼니(3억8천만원), 에스엘에스바이오(3억7천만원) 순으로 챙겨두었다.

2월 거래는 틸론이 앞장섰다. 9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이달 13일~14일 일반공모를 진행하는 종목이다. 거래대금이 108억6천만원으로 SK시그넷(65억3천만원)을 두배 가까이 추월했다. 개인이 자기들간에 97억원 어치를 매매하고 4억9천만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기타법인도 2억6천만원 어치를 처분했으며 기관이 7억4천만원 어치를 거둬들였다.

개인이 한달 동안 28억8천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SK시그넷을 10억5천만원 어치 사들이고 에스엘에스바이오(8억3천만원), 이노진(4억9천만원), 유투바이오(3억2천만원) 순으로 기대감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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