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시장에서 비보존(276620)이 치고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의 K-OTC에서 2일 1만350원(가중평균주가)에 마감하고서 사흘간 1780원 올랐다. 이어서 8일은 3630원 뛰며 상한가(1만5760원)로 치솟았으며, 거래대금(28억원)은 종목별 1위를 차지했다.
주가 추이(단위:원)
비상장주식 거래를 주선하는 장외호가사이트 피스탁에서는 8일, 52주 최저가(6810원) 대비 131.42% 오른 1만5760원을 기록했다. 매도 및 매수 호가를 반영해 중간금액 수준으로 산출한 기준가 상승률이 종목별 1위다.
전날인 7일 비보존제약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의 국내 임상 3상에서 진통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탔다.
지난 2020년 VVZ-149 (Opiranserin) 주사제의 독점적 실시권을 이전받았으며, 비보존의 최대주주(23.96%)이다.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이두현 비보존 그룹 회장이 두 회사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8일 K-OTC시장은 비보존의 활약에 힘입어 거래대금이 전일 대비 26억2천만원 증가해 64억원을 넘겼다. 시가총액은 3천억원 넘게 늘어나 지난달 2일 이후 처음으로 18조원대에 진입했다. 대장주 SK에코플랜트와 시총 2위 LS전선은 전날 가격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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