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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파죽지세" 와이즈넛, AI챗봇 바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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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파죽지세" 와이즈넛, AI챗봇 바람까지
  • 이정형
  • 승인 2023.01.31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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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096250)이 파죽지세다. 31일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2만9400원까지 치솟았다. 가중평균주가는 2만7050원으로 3일(1만2550원) 대비 두배 넘게 올랐다. 올해 들어 이틀간 하향 조정 후에 5일, 17일 제외하고 오르막을 탔다.

거래 규모도 커졌다. 25일 1억9천만원, 26일 1억5천만원 어치가 매매되더니 30일 8억4천만원, 31일 7억6천만원을 넘겼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업종은 전일 대비 1.39% 상승했다. 

주가 추이(단위:원)

출처:K-OTC시장
출처:K-OTC시장

와이즈넛은 자체 개발한 자연어처리기술과 머신러닝, 텍스트마이닝, 의미분석 및 검색 등이 복합적으로 융합된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서울시 대표안내 콜센터 120의 ‘서울톡’, 신한은행 AI 금융 파트너 챗봇, ‘쏠메이트 오로라’, 병무청 민원상담 AI 챗봇 ‘아라’, 한국남부발전 사내 업무 자동화 RPA 챗, 서울대학교 ‘스누봇’, 이화여자대학교 ‘채티’ 등을 들 수 있다.

최근 며칠간 인공지능 챗봇 관련 뉴스가 쏟아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업무보고 자리에서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챗GPT을 극찬했고, 중국 최대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가 챗GPT와 닮은 플랫폼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KB국민은행은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3분기말 매출액(225억5천만원) 기준으로는 인공지능(34.93%)보다 검색(46.33%) 비중이 크다. 22년간 축적한 검색 기술 및 소프트웨어를 통해 필요한 정보만을 검색해 비즈니스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이익은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 -6억2천만원(전년 9억5천만원), 순이익 -96억6천만원(전년 46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3분기말 이익잉여금은 209억9천만원, 자본총계는 399억원으로 100억원 가량 감소했다. 부채총계도 38억9천만원(전년 58억2천만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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