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준으로 코스피시장에서 지난해말 대비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전기전자(14.62%)로 나타났다. 이어서 비금속광물(12.62%), 서비스업(10.36%), 증권(9.71%), 금융업(9.68%), 제조업(9.57%), 운수창고업(8.18%), 화학(7.35%), 의료정밀(3.3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소프트웨어(25.62%) 종목들이 두에 섰다. 이어서 IT S/W & SVC(%), 기계/장비%), 인터넷(11.98%), 디지털컨텐츠(11.98%), 정보기기(11.75%), 출판/매체복제(11.59%), 의료정밀기기(10.18%), IT부품(9.94%), 금융(9.58%), 일반전기전자(8.86%), 반도체(8.77%) 순이다.
비상장주식시장에서는 의료정밀 분야를 선두로 의약바이오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바이오템 주가 추이(단위:원)
금융투자협회의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지난달 29일부터 27일까지 1억원 이상 거래종목 중 바이오템이 108.29%(1110원) 상승했다. 바이오템은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2월 28일 K-OTC 매매를 개시했다. 첫거래일에 최고가(3960원)를 기록했으며 30일 오전 9시 2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메가젠임플란트 주가 추이
비마약성 진통제 VVZ-149(Opiranserin)를 개발하는 비보존은 58.51%(4160원) 오르며 80억원 가까이 거래되었다. 임플란트 분야 메가젠임플란트는 24.18%(5550원) 오르며 64억6천만원 어치가, 초음파영상기기를 제조하는 삼성메디슨은 4.93%(245원) 오르며 11억8천만원 어치가 거래되었다.
인공지능 챗봇, 빅데이터, 검색, 분석 등 사업을 영위하는 와이즈넛은 36.24%(5400원) 오르며 거래대금 9억원을 넘겼으며,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네오는 23.65%(1400원) 상승했다.
한편 장외시장 대장주인 SK에코플랜트는 1.86%(1100원) 오르며 14억6천만원, 포스코건설은 3.08%(700원) 오르며 2억6천만원에 그쳤다.
듀켐바이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는 비상장기업들이 포진한 코넥스에서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업 듀켐바이오가 21.01%(1040원) 상승하며 거래대금 28억원을 넘겼다. 지난해에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가 미국 임상3상을 승인받은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23.21%(1880원) 상승하며 8억원 어치가 거래되었다.
배터리 대표주로 대장주인 SK시그넷은 2.5%(1000원) 오르며 거래대금(42억1천만원) 1위를 지켰다.
에스엘에스바이오 주가 및 거래량 추이
이외에 1억원 이상 거래종목 중 의약품 품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에스엘에스바이오가 48.54%(2415원) 상승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기업 엘에이티가 17.29%(830원),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펨토바이오메드는 10.04%(1180원), 마스크 전문성을 표방하는 도부마스크는 12.79%(110원) 등으로 상승률 10%를 넘겼다.
그리고 VR 시뮬레이터 제작업체 피엔아이컴퍼니가 5.32%(205원), 전자칠판을 대표 제품으로 하는 아하는 7.18%(290원), 전기화물차를 생산하는 디피코는 9.68%(300원) 뛰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