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종이 전일 대비 2.1%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0.05%)을 이끌었다. 코스닥 지수는 0.74% 하락했는데 제약 종목이 끌어내리는 힘(-2.4%)이 셌다.
이날 장외주식시장(K-OTC)에서는 대장주 SK에코플랜트가 전일 대비 0.17%(100원) 내린 5만8700원(가중평균주가)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6만원에서 밀려났으며 이달에는 장중 6만원에 턱걸이한 날이 이틀에 불과하다. 3일은 52주 최저가(5만6100원)로 떨어지기도 했다.
SK에코플랜트 주가 추이(단위:원)
코스피시장에서 건설업 지수는 2일 3.53% 물러서며 숨을 고른 후 10일까지 6거래일 연속 치고 올랐다. 코스닥 건설업종도 2일 조정(-1.85%) 후에 연일 상승했다.
2022년 거래대금 1위 아리바이오(2027억2천만원)는 지난해 12월 23일(2만700원)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 이달 2일 2만355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9일(2만1650원)까지 내리막을 타다가 10일 0.69%(150원) 만회했다.
아리바이오 주가 추이
제약 부문 인기 장외종목인 아이월드제약은 해가 되자마자 1900원에서 밀려나고서 5일 1860원까지 내려앉았다. 이틀간 반등을 시도해 1905원으로 올랐지만 하루를 못버티고 10일 1870원에 마감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의 10일 주가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9일 대비 2.90%(30원) 낮은 1005원이다. 메디포럼은 새해 첫거래일부터 내리막을 타서 4일 1000원선을 포기했다. 10일 반등을 시도했지만 37원 상승에 그쳐 9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의약 종목 중에는 비보존이 56.82%(4040원) 상승한 1만1150원을, 와이디생명과학은 0.19%(10원) 오른 520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