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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해 첫주, K-OTC 달리고 코넥스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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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해 첫주, K-OTC 달리고 코넥스 구경했다!
  • 이정형
  • 승인 2023.01.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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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 시가총액 18조원 회복하는데 코넥스, 4조원서 밀려나
거래대금 24.57배(530억4천만원) 벌어져...개인, 코넥스 주식 팔고 K-OTC 찾아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양대 국내 비상장주식 시장은 다른 표정으로 첫 주를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의 장외주식시장 K-OTC와 한국거래소의 비상장주식 거래플랫폼 코넥스시장의 거래 실적이 큰 차이로 벌어진 모양새다.

2일 K-OTC 시가총액은 지난해말 대비 1천5백억원 증가해 18조원대로 한해 거래를 위한 닻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조정되면서 6일 17조9천억원에 마감했다.

반면 3조9천억원으로 2022년 장을 마감한 코넥스는 3조8천억원대를 기웃거리며 몸을 사리는 모양새다. 지난해 10월 4조원대에서 밀려난 후 11월 1일 4조원에 턱걸이했다가 맥일 풀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템 주가 추이(단위:원)

출처:K-OTC
출처:K-OTC

금투협의 장외시장에서는 12월 28일 매매를 개시한 바이오템이 파죽지세로 치고 오르고 있다. 772원(기준가격)에 출발선에 발을 올린 후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일 2770원(가중평균주가)까지 뛰어올랐다. 6일 장중에는 3000원을 찍었다가 50원 물러서며 숨을 돌렸다.

스테디셀러 종목 중에는 비보존이 새해 들어 35.88%(2580원) 치솟았으며, 넷마블네오는 10.96%(740원), 메가젠임플란트가 6.51%(1500원) 시장을 끌어올렸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디피코가 지난해 12월말 대비 11.77%(365원), 에스엘에스바이오 15.98%, 엔솔바이오사이언스 16.54%(1340원) 상승했으며, 한중엔시에스 +7.84%(800원), 엔에스엠 +7.51%(39원), 아이케이세미콘 4.63%(360원) 등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안지오랩이 15.55%(1340원), 메디젠휴면케어는 14.21%(860원) 추락했으며, 에스엘테라퓨틱스 -8.19%(285원),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7.76%(83원), 노브메타파마 -7.17%(850원), 코스텍시스템 -7.09%(480원), 판도라티비 -4.11%(45원), 에이아이더뉴트리진 -2.37%(450원), 메디쎄이 -2.21%(300원), 시큐센 -2.08%(85원), 아하 -1.73%(70원) 등으로 할인 이벤트를 유도했다.

두 군데 시장에서 대장주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SK가문'은 발을 빼며 관망하는 모양새다.

K-OTC 시가총액 1위 SK에코플랜트(20조3천억원)는 지난달 29일 5만9200원(가중평균주가)에 거래를 마치고서는 하향 조정되어 2일 5만8500원에 이어 5일 5만7100원으로 내려앉았다. 코넥스 대장주 SK시그넷은 3일까지 4만원대를 지키다가 4일 0.50%(200원) 밀렸으며, 6일 0.38%(150원) 회복에 그쳐 3만9950원에 머물렀다.

1월 첫주 두 시장의 거래대금은 24.57배 격차가 벌어진다. K-OTC는 894억4천만원에 육박한 반면, 코넥스시장에서는 36억4천만원 어치가 거래되었다. 

종목별로 K-OTC는 인동첨단소재(80억4천만원)가 앞장서고 아리바이오(39억3천만원), 비보존(31억4천만원)이 양날개가 되었다. 

이어서 메가젠임플란트(8억1천만원), 바이오템(5억원), SK에코플랜트(4억7천만원), 카나리아바이오엠(4억5천만원), 삼성메디슨(3억3천만원), 와이디생명과학(2억8천만원), 메디포럼(2억8천만원), 넷마블네오(2억6천만원), 아이월드제약(1억9천만원), 보아스에셋(1억4천만원), 포스코건설(1억4천만원), 사운드백신 (1억원) 순으로 거래대금 1억원을 넘겼다.

코넥스에서는 10억원을 넘긴 종목이 없다. SK시그넷 7억8천만원, 엔솔바이오사이언스 1억9천만원, 에이아이더뉴트리진 1억9천만원, 비엘헬스케어 1억8천만원, 판도라티비 1억7천만원, 로보쓰리 1억5천만원, 틸론 1억2천만원, 무진메디 1억1천만원, 디피코 1억1천만원 순이다.

이 기간 투자자별로 개인은 K-OTC에서 2억3천만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보유하던 코넥스 주식은 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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