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 코넥스)가 1년 최저점으로 한해 거래를 마감했다. 29일 종가는 전일 대비 9.22%(505원) 하락한 4975원이며 연중 처음으로 5천원 아래로 떨어졌다. 20일부터 닷새째 내리막을 탄 것이며 855원 내렸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6억6천만원 어치를 사들였던 개인이 12월에는 4천만원 어치를 처분했다. 같은 기간에 외국인은 7천만원에서 9천만원으로 매수액을 키웠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팜이데일리는 지난달 30일 "에스엘에스바이오, 신속이전상장트랙 내년초 코스닥 진입"을 제목으로 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다음날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해명하는 공시를 내보낸 바 있다.
이틀간 주가는 390원 뛰었으며, 상승률이 첫날 3.33%, 다음날 3.06%이다. 그때부터 개인은 팔자로 돌아선 양상이다. 이 기간에 기관도 5천만원 어치를 처분했으며 물량은 모두 외국인이 거둬들였다. 그전 11개월간 순매수 금액(1억6천만원)의 절반 이상의 금액이다.
의약품 품질검사시장을 타겟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83.26%(68억6천만원)를 차지하는 부문이며, 신약개발지원(13.68%), 체외진단기기(3.06%) 영역을 확대 중이다.
지난달 25일 기업설명회에서 2025년 글로벌 진단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매출 500억원으로 순이익 2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의약품 품질검사 외에 유전체 분석 및 체외진단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NTMD 기술 기반으로 알러지 래피드 키트, 소임신 래피드 키트, 코로나18 검사 키트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인체용-동물용 체외진단의료기기를 개발 중이다.
회사측은 지난 1일에 이어 28일에도 "이전 상장 추진 관련해 하나증권과 시기 및 방법을 검토 중이며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반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