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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디피코 미끄럼틀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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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디피코 미끄럼틀 탈출!
  • 이정형
  • 승인 2022.12.26 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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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거래 재개 후 꾸준한 내리막...개인 하루 동안 4.5억원 쏟아내

지난 23일 코넥스시장 거래대금이 20억원을 기록했다. 9월 26일(25억1천만원) 이후 가장 많은 거래 규모이다.

종목별로 디피코(4.7억원), SK시그넷(3.1억원), 틸론(2.6억원), 에스엘에스바이오(2억원), 엔솔바이오사이언스(1.6억원), 메디쎄이(1.4억원), 에이아이더뉴트리진(1.2억원) 등이 1억원 넘게 거래되었다.

그중 디피코는 1년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사흘 연속 내리막을 탄 연중 최저점(4105원)에 투자자들이 몰렸다. 장중에는 3830원으로 할인되기도 했다. 이날 개인이 4억5천만원 어치를 내놓았고 기관이 모두 거둬들였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디피코는 2021년 감사보고서에 대한 의견거절로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해 올해 3월 30일 이후 지난달 3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되었었다.

11월 4일 7650원에 거래를 시작해 6510원에 마감했다. 다음날부터는 미끄럼을 타면서 이달 6일에는 5천원 아래로 내려앉더니 4천원에서도 밀려날 상황이다. 개인은 지난달 5백만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이달 들어서는 22일까지 9만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재무 상태가 불안하다. 지난해에 341억4천만원의 순손실을 입었으며, 자본총계가 -38억원으로 자본금(33억원)이 전액 잠식된 상태이다. 부채총계는 539억7천만원이며 그중 유동부채가 324억1천만원이다.

지난달 10일에는 롯데오토리스와 27억원 규모의 "우정사업본부 초소형전기차 투입차종 선정 및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기는 부족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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