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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종목 리뷰] 방사성의약품 전문 '카이바이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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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종목 리뷰] 방사성의약품 전문 '카이바이오텍'
  • 이정형
  • 승인 2022.12.25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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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넥스 상장...새한기업이 최대주주(67.15%), 매출 52% 차지

카이바이오텍(대표 김영덕)은 2012년 12월에 설립되어 방사성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와 신경내분비종양치료제, 간암치료제 등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알츠하이머 및 인지장애, 암진단에 특화된 뉴라체크주사, 카이바이오텍 에프디지 진단 제품이 주요 매출 품목이며,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 알파 치료제, 갑상선 수질암 치료제 등 향후 출시될 방사성 치료제 영역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뉴라체크주사(18F플로르베타벤)는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과 인지장애의 기타 원인을 평가해야 하는 성인 환자에서 뇌의 베타 아밀로이드 신경반 밀도(β-amyloid neuritic plaque density)의 방사성 양전자 단층촬영(PET)/CT 영상 확인에 사용된다. 

카이바이오텍 에프디지주사액은 포도당 유사체인 FDG가 정상세포보다 종양세포에서 보다 높은 대사가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해 눈으로 판별 가능한 이미지 암진단(PET/CT)에 사용된다.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인 Lu-177-DGUL은 셀비온과 CMO를 통해 전립선암 치료제 Lu-177-DGUL의 1∙ 2상 통합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루테슘-177 도타테이트 주사액의 경우, -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와 공동연구를 통해 신경뇌분비종양 치료제 ‘루테슘 도타테이트 주사액’을 개발 중이며, 임상 1상을 완료하고 2상을 준비하고 있다. 

두 제품은 모두 식약처로부터 치료 목적 사용을 승인받아 생산, 판매 중이다. 이외에 간암치료제 Micro-CHI의 방사성 의료기기 임상 중이며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기술이전을 통해 방사성의약품 생산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자
동 합성, 정제 모듈을 개발하고 연구과제 및 제조공정을 도입, 판매 중이다.

반기 매출액은 20억3천만원으로 영업손실 3억8천만원, 순손실 4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결손금은 69억2천만원으로 자본총계가 7억원으로 자본금(53억6천만원)이 잠식된 상태이다. 부채총계는 38억5천만원이며 그중 장기차입금(30억2천만원) 비중이 가장 크다.

6월말 기준으로 김영덕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는 새한산업이 최대주주(67.15%)이며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22.55%), SLi소재부품투자펀드2014-1호(4.24%), 전북-효성-에스제이 탄소성장펀드(4.24%) 등 주주 구성이다.

카이바이오텍 매출의 52%(2021년)를 차지하는 새한기업은 방사성동위원소, 진단시약 등 의약품 및 관련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매출액이 366억4천만원으로 영업이익 28억원, 순이익 23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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