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로스(434190 코넥스)가 코넥스시장에서 1만4천원대에서 자리를 잡는 양상이다. 9일 오후 1시 24분 전일 대비 1.07%(150원) 오른 1만4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첫거래를 개시한 10월 24일 1만1500원에 마감하고서, 31일 장중에는 1만9800원까지 치솟았다. 그후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3일 1만7600원을 기록했다가 8일 1만4050원까지 조정되었다. 상장 후 거래대금은 4억9천만원으로 개인이 기관이 내놓은 4천4백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탈로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코넥스 입성 때부터 코스닥 이전 상장 얘기가 돌던 종목이다. 방산용 리튬이온 2차전지 및 충전기 분야에서 국방사업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리튬이온 2차전지 팩 및 계층형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설계에 관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부터 군용 리튬이온 2차전지 및 충전기 시장에 진입해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을 경험했다. 경쟁사 대비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는 게 회사측의 평이다.
2020연도 리튬이온 2차전지 매출이 교전훈련장비 및 원전사업 비상전원 공급장비 계약 등에 힘입어 전기(약 31억7천만원) 대비 155.7% 상승한 80억6천만원을 달성했다. 이어서 지난해 약 86억원, 올해 반기는 약 51억원으로 성장하는 추세이다.
반기말 결손금이 42억3천만원으로 자본총계는 55억1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83억9천만원이며 단기차입금(51억원) 비중이 가장 크다. 부채비율은 152.32%, 유동비율은 101.31%로 업종평균(2020년)인 64.36%, 150.36%에 비해 열악한 수준이다.
9월말 기준으로 나인테크(267320 코스닥)가 56.04%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2차전지 부품장비 전문 기업으로서, 3분기 누적 매출액이 62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코넥스 상장을 앞두고 탈로스 채재호 대표는 “나인테크의 자회사로 편입된 후 기술·사업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2023년에는 코스닥 신속 이전상장을 통해 코스닥에도 상장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교보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맺은 상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