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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셰어즈, 테슬라 공매도 수수료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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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셰어즈, 테슬라 공매도 수수료 없애
  • 이정형
  • 승인 2022.12.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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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계 자산운용사 레버리지셰어즈(Leverage Shares), 주식 롱 3배 숏 3배 레버리지 전문 상품 보유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헤지펀드에서 주로 사용하던 롱숏 전략(고평가 주식을 공매도하고 저평가 주식을 매입)을 사용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 3배 레버리지 활용이 활발한 영국 시장에 대한 국내 서학개미의 매수세도 눈길을 모은다.

한국예탁결제원 통계에 따르면, 영국 시장에 대한 국내 서학개미의 순매수금액은 2020년 3962만 달러(한화 약 525억원)에서 지난해 7769만 달러(약 1030억원)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10월까지 5257만 달러 (약 697억원)에 이르고 있다. 

유럽 시장 전체 순매수금액이 2020년 -6554만 달러(약 -868억원), 2021년 8269만 달러(약 1096억원), 2022년 1억 3937만 달러(약 1847억원)임을 볼 때, 영국 시장에 대한 서학개미의 관심이 급증한 상황을 나타낸다.

테슬라 숏 방식 비교(선물, 옵션, CFD, 워런트와 레버리지 셰어즈 ETP)
테슬라 숏 방식 비교(레버리지 셰어즈 제공)

이러한 추세에 맞춰 레버리지 투자 전문 유럽계 자산운용사인 레버리지셰어즈(Leverage Shares)는 공매도 허들을 낮추기 위해 투자 수요가 많은 테슬라 숏 3배(TS3S)의 운용 수수료를 없앴다고 8일 밝혔다.

레버리지셰어즈의 투자 담당자는 "서학개미들의 관심을 받아온 테슬라의 횡보장 지속에 따라 롱 숏 3배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국내 투자자들 역시 늘고 있다"며 수수료를 없앤 배경을 전했다.

아울러 "레버리지셰어즈의 상품은 단일주식 1.5배 제한이 있는 미국에 비해 다양하며 3배 레버리지가 가능한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레버리지셰어즈는 주식에 대한 공매도 및 레버리지 투자 전문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런던증권거래소에 세계 최초로 테슬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테슬라(TSL3)를 상장한 데 이어 다수의 기술주 레버리지 및 인버스를 보유하고 있다. 런던증권거래소 기준 개별주식 레버리지에 가장 큰 AUM을 운용하고 있다는 평이다.

담당자는 "향후 테슬라 주가와 함께 달러 가치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면 런던증권거래소를 통해 원화를 달러 환전해 TSL3(Leverage Shares) ETP를 매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수수료 제로 조치는 테슬라와 함께 국내 투자 수요가 많은 니오 숏 3배(SNIO)에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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