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가 전날 3.33%(200원)에 이어 3.06%(190원) 오른 639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30일 팜이데일리는 에스엘에스바이오가 내년 1분기에 코스닥 이전 상장에 도전한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회사측이 올해 사상 최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신속이전상장트랙을 밟는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며칠 앞선 25일 열린 기업설명회 자료에는 없는 내용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 10월 31일 6770원에 마감하면서 7천원을 포기했으며, 29일은 종가 기준 1년 최저점(6000원)까지 떨어졌다. 30일 코스닥 도전 소식에 반등했는데, 1일에는 팜이데일리가 보도한 내용을 부인하면서 장중 6750원과 5610원 사이에서 롤러코스트를 탔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의약품 품질검사(QC/QA)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이다. 현재 수입 완제 의약품은 국내 판매를 위해서는 의약품 품질 관리 인증 기관에서 Batch별 시험을 시행해야 한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cGMP 기준에 적합한 최첨단 설비와 분석 장비를 보유하며 전문 인력과 품질보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유전체 분석 및 체외 진단 키트를개발하고 있으며, 신약개발지원(CRO) 사업을 영위한다. 알러지, 소임신 그리고 코로나19 검사를 현장에서 신속히 진행할 수 있는 Rapid Kit를 판매하며, 신물질의 약리학적 효과를 평가하는 유효성 평가, 체내에서 약물 및 독성 동태 특성을 연구하는 약물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매출액(81억2천만원) 기준으로 의약품 품질관리(68억6천만원) 비중이 가장 크며, 신약효능평가(11억3천만원), 체외진단기기(2억5천만원) 순으로 내수 시장 중심으로 영업이 진행 중이다.
2021년에 영업이익 4억3천만원(전년 -7억1천만원), 순이익 6천만원(전년 -6억8천만원)을 기록하면서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2억3천만원으로 영업이익 10억1천만원, 순이익 9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5.5%이던 매출액 증가율이 26.89%로 높아졌으며 2020년 업종평균(6.99%)보다도 월등히 높다.
하나증권은 "이번 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면서 "의약품 품질 관리 및 신약 효능 평가 사업과 함께 코로나19 항원 검사 키트 제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자본총계는 48억1천만원, 부채총계는 58억6천만원이다. 자기자본순이익률은 41.19%(업종평균 18.25%)이며, 부채비율은 121.85%(업종평균 122.87%), 차입금의존도는 8.15%(업종평균 29.41%)이다.
2일은 6770원에 1주 거래로 출발해 5760원까지 내려갔다가 10시 21분 1주 거래로 6590원까지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