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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센 "코스닥 가겠다"...기술력, 성장성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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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센 "코스닥 가겠다"...기술력, 성장성 자신감!
  • 이정형
  • 승인 2022.11.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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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센(232830 코넥스)이 이달 중에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기로 29일 결정했다. 

2011년 11월 보안 및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시큐어랜드로 설립된 회사로, 2012년 11월 회사명을 바른소프트기술로 변경했다. 2015년 10월에는 생체인식 기반 전자서명을 주사업으로 하는 시큐센과 2015년 합병해 회사명도 변경했다. 2018년 2월에는 디지털금융 전문기업인 에스엔티씨를 합병한 바도 있다.

주요 사업은 ▶정보보호산업 분야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와 바이오 전자서명 플랫폼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보안플랫폼사업 ▶금융 채널 구축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금융서비스 사업이며 ▶미래 성장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사업으로 바이오 인증 및 전자서명을 활용한 다양한 구독서비스와 외부인증 기관과 연계한 중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도 47.0%, 올해 상반기 45.9%로 2020년(-3.9%)과 비교해 급등했으며 당시 업종평균(11.0%)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그러면서 매출액 총이익률은 24.3%(업종평균 66.2%), 매출액 순이익률은 1.8%(업종평균 5.9%)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신한금융투자는 "매출액 경상이익률 및 순이익률은 판관비 규모에 크게 의존하는데, 시큐센은 경상연구개발비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 및 연구 과제를 통한 솔루션 개발 원가 상쇄를 통해 경상이익률 및 순이익률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반기말 부채비율은 104.7%(전년말 92.1%)로, 차입금의존도는 35.7%(전년말 13.0%)로 상승했으며, 업종평균(2020년)인 72.1%, 19.8%보다도 높다. 유동비율(165.7%)도 업종평균(178.6%) 대비 열악한 수치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투자는 "바이오 전자서명/인증 서비스, 모바일 키패드, 모바일 백신 판매 확대, 디지털 금융 사업의 매출 신장을 통해 실적 및 수익성이 개선되어 재무안정성 지표가 크게 악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는 매출액이 219억2천만원으로 2020년 대비 70억원 가량 증가하면서 순이익(4억8천만원)이 흑자로 올라섰다. 상반기 매출액은 160억원으로 영업이익 2억7천만원, 순이익 2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결손금이 48억8천만원 누적되었는데 주식발행초과금이 53억5천만원으로 자본총계는 54억원이다. 부채총계는 23억6천만원이며 매입 채무(11억1천만원) 비중이 가장 크다.

회사측은 지난 11월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생체인증 및 전자서명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전자서명법의 전면 개정으로 인증 및 전자서명 경쟁 시대가 개막된 환경에서 국내에서 독보적인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배경이다.

삼성생명,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보험업권과 외교부, 신한은행 등에서 검증된 사업성을 기반으로 130여개 금융-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을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41개 보험사 대상 지문인증 전자서명, 은행 모바일 뱅킹 및 미래형 혁신점포, 전자창구, 태블릿브랜치(ODS)를 비롯해 전자여권 안면인증, 부동산전자계약, 생체인증기반 본인확인 서비스, B2B 생체인증 전자서명 등 사업이다.

30일 오전 9시 21분 코넥스시장에서는 전일 대비 8.57%(355원) 오른 4495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427억4천만원이다. 최근 6개월 거래대금은 16억1천만원이며 개인이 자기들간에 14억1천만원 어치를 매매하고 4천만원 어치는 처분했다. 물량은 기타법인이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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