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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SAMG "큰" 포부에 "신중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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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SAMG "큰" 포부에 "신중한" 시장
  • 이정형
  • 승인 2022.11.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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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25일 일반공모,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12월 6일 코스닥 상장
SAMG 김수훈 대표 "아시아 최대 종합 키즈 플랫폼 도약 의지"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 대표 김수훈)가 18일 38커뮤니케이션에서 매도 4만원, 매수 2만5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9월말 대비 매도가는 1만2000원, 매수가는 2만원 하락한 금액이다.

오는 24일~25일 진행하는 일반청약 공모가밴드는 2만1600원~2만6700원이다. 1750만주 신주모집으로 진행되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00년 7월에 삼지애니메이션으로 설립된 1세대 애니메이션기업이다. 기획 및 제작, 캐릭터 라이선싱 및 머천다이징(MD), 글로벌 배급 등 사업을 영위하며 현재 국내 최대 3D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자리잡았다. 

자체 캐릭터와 브랜드의 키즈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유튜브, iQiyi, YOUKU 등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와 OTT, IPTV 등 플랫폼에서 채널을 운영하며, 의류-화장품 등 머천다이징(MD), 교육, 게임 등으로 사업을 확장시켜왔다.

미니특공대, 캐치!티니핑, 룰루팝, 슈퍼다이노, 레이디버그, 이모션캐슬 등이 주요 브랜드로 꼽힌다. 애니메이션에 직접 노출되는 캐릭터, 로봇, 레인저 등 직접 개발한 캐릭터 완구와 어린이용 화장품, 여아 의류 및 악세서리 등 제품을 중심으로 외주 및 뉴미디어용 콘텐츠 제작, 라이센스 등 매출이 발생한다.

15일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하는 김수훈 대표이사(IPTV 캡쳐)
15일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하는 김수훈 대표이사(IRTV 캡쳐)

회사측은 이렇게 국내에서 자리잡은 사업모델로 중국 시장으로 진출했으며 동남아, 남미, 유럽 등 시장에서도 사업이 확대 중이다.

이번 공모로는 밴드 하단 기준으로 369억1천만원(순수입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 및 연구개발, 타법인증권 취득, 국내 자회사 설립 및 운영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연결)은 426억4천만원으로 지난해말(319억1천만원) 수치를 넘어섰다. 매출총이익이 130억6천만원(전년말 92억1천만원)으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억8천만원(전년말 19억8천만원)으로 감소하고 순손실은 192억3천만원(전년말 177억9천만원)으로 커졌다. 판매비와관리비, 금융비용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누적 결손금이 461억6천만원이나 주식발행초과금이 680억2천만원으로 자본총계는 266억4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162억8천만원이다. 그중 단기차입금 40억6천만원을 비롯한 유동부채는 136억1천만원이다.

SAMG 김수훈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키즈 지식재산권(IP) 기반 사업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밝혔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IP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팬덤을 확보하고 애니메이션 외 완구, 패션, 게임, 교육, 테마파크 등 분야 사업의 직접 수행 역량을 내재화했다"는 자체 평가와 "글로벌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 콘텐츠 시장에 본격 진출 중이며 코스닥 입성을 계기로 아시아 최대 종합 키즈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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