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의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아리바이오(192230)가 한달만에 2만원대를 회복했다. 지난달 13일 2만100원(가중평균주가)에 마감한 후 다음날부터 1만원대로 밀려났으며, 이달 8일에는 장중 1만57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아리바이오 주가 추이(단위:원)
9일부터 나흘간 4100원(25.39%) 올랐으며, 거래대금도 10일 11억7천만원에 이어 11일 10억9천만원으로 9월 26일(12억3천만원) 이후 처음 10억원을 넘겼다. 14일은 7억5천만원 어치가 거래되었다.
장외주식 호가플랫폼 피스탁에서도 오르막을 탔다. 매도가는 1일 1만6500원에서 11일 1만7600원으로 매수가는 1만6300원에서 1만9400원으로 급등했다.
최근 호재로 작용한 뉴스는 "임상3상 진입과 먹는 치매치료제 AR1001에 대해 1조5천억원의 시장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회사측 발표이다.
AR1001는 지난 10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AR1001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신청했으며, 이달 올해 초 글로벌 CRO로부터 1.5조원 정도로 인정받았다는 내용이다.
아리바이오는 지난 반기에 영업손실 142억9천만원, 순손실 158억8천만원을 입었으며 결손금이 1201억8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534억9천만원이며 그중 51억3천만원이 유동부채이다.
영업으로부터 창출된 현금은 -100억3천만원이며 유상증자로 745억4천만원, 신주인수권부사채로 612억원을 조달했다. 반기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029억2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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