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부터 이달 12일까지 17조원대로 감소했던 장외주식시장(K-OTC) 시가총액이 18조원대에서 횡보 중이다. 26일은 20일만에 18조2천억원대에서 오전 장을 마감했다.
회복세를 보이긴 하지만, 46조원대를 기록했던 지난 2월과 비교하면 반토막 아래로 쪼그라든 금액이며, 1월 첫거래일 8029원이던 가중주가평균은 4251원으로 내려앉은 상태이다.
대장주 SK에코플랜트(2조4천억원)가 반등의 기회를 못잡고 있다. 지난 4월 8일 9만9700원을 찍은 후 지난달말 6만2500원(가중평균주가)으로 내려갔다가 오르막을 탔지만 6만8천원 앞에서 연일 미끄러지고 있다.
올해 거래대금 1위 종목인 아리바이오(1707억9천만원)는 2만원 턱걸이가 힘든 모습이다. 1월 3일 2만64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이달 24일은 1만6700원까지 떨어졌으며, 26일 오후 12시 50분 체결가는 1만7250원이다.
대세 하락을 기회로 삼은 종목들도 있다. 사운드백신이 1월 3일 대비 이달 25일 635.58%(661원) 상승하며 누적 거래대금 49억원을 기록했다. 마이다스IT는 31.51%(1만2700원) 오르면서 47억9천만원을 넘겼으며, 디더블유미디어홀딩스는 13.60%(3450원) 오르며 16억4천만원어치가 거래되었다. 이외에 두원중공업은 5.71%(1350원) 상승한 가격으로 14억3천만원, 조인트리는 2.08%(120원) 상승가로 19억원이다.
반면 카나리아바이오엠은 98.66%(9만2840원) 내리면서 1084억8천만원 어치가 거래되었다.
이어서 보아스에셋은 -75.83%(1225원)로 누적 거래대금 106억9천만원, 아이월드제약은 -52.88%(2615원) 453억9천만원, 동화일렉트로라이트 -49.21% 83억원, 메가젠임플란트 -34.80%(1만650원) 308억1천만원, 더존홀딩스 -31.54%(1009만원), 리독스바이오 -29.73%(785원) 12억1천만원, 메디포럼 -29.02%(460원) 57억7천만원, 아하 -27.98%(2040원) 274억4천만원, 포스코건설 -27.42%(9500원) 34억5천만원, 세메스 -25.03%(18만3000원) 27억2천만원, 롯데글로벌로지스 -24.19%(6700원) 27억7천만원, 하이투자증권 -23.81%(294원) 34억6천만원, 인동첨단소재 -22.58%(3850원) 601억3천만원, 비보존 -21.19%(2850원) 298억6천만원, 와이디생명과학 -19.51%(720원) 87억1천만원, 아이디스파워텔 -16.34%(625원) 18억4천만원, 씨엘인터네셔널 -13.36%(80원) 12억6천만원, 시큐아이 -10.89%(1350원) 24억원, 삼성메디슨 -8.67%(500원) 202억9천만원, 오상헬스케어 -8.33%(1150원) 80억원, 불스원 -7.33%(150원) 24억원 등 할인가에 투자자들이 몰린 종목이 다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