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샤페론(대표 성승용, 이명세)의 청약일인 6~7일 장외주식 거래플랫폼 38커뮤니케이션의 주주토론방도 뜨거웠다. 특히 기존주주 물량과 재무현황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샤페론의 주식 분포를 보면, 성승용 대표가 23.66%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배우자(0.23%), 이명세 공동대표(0.07%), 미등기 임원(0.58%), 2020 포스코-무림바이오신기술 투자조합(6.33%), KVIC-유안타 2015 해외진출 펀드(6.98%), 엔에이치엔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6.90%)와 이명세 대표가 업무집행조합원인 노바헬스케어 투자조합1호(0.14%) 등 주주로 구성된다. 소액주주 보유분은 11.92%이다.
상장일 기존주주 매도 가능성은 공모주 전문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제기되지만, 구체적 전망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샤페론은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GPCR19-P2X7-NLRP3 염증복합체 억제제 플랫폼 및 기존 항체 치료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나노바디 항체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 식품의약품안전처 (EMA) 허가로 루마니아의 5개 센터에서 COVID-19 폐렴 치료제 임상2상을 완료했으며, 치료제 가능성을 인정받아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으로부터 91억원의 임상 개발비를 지원받아 다국적 2b/3상 임상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5개 대형 의료기관에서 아토피 치료제 임상2상 환자 등록 완료후 바이오마커 분석 중이며 알츠하이머 치매 임상 1상 진행 중이다.
지난해와 올해 국내 기업인 국전약품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를 상대로 각각 경구용 품목인 NuCerin(알츠하이머 치료제), NuSepin(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라이선스 매출이 발생했다.
반기 영업수익은 20억원으로 영업손실 40억7천만원, 순손실 39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반기말 결손금이 826억5천만원인데 자본잉여금이 904억1천만원으로 자본총계는 216억7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32억7천만원이다.
7일 38커뮤니케이션 호가는 매도 1만3500원으로 지난달 대비 2500원 내렸으며, 매수는 8월 12일부터 1만3000원을 유지하고 있다. 공모가는 5000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