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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구주 매출'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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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구주 매출' 눈에 띄네
  • 이정형
  • 승인 2022.09.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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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매출 53만6641주...이성현 대표(17만5000주), 계열사 직원(4만주), 직원(5만주), 재무적 투자자 3곳(37만1641주)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15일~16일 개인청약을 진행한다. 신주모집 310만주, 구주매출 53만6641주의 일반공모로, 452억6천만원(순수입금)을 조달해 연구개발자금, 유망기업 인수합병 및 IP Pipeline 인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 설계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 기술 개발 전문 기업으로, 미국과 캐나다에 100% 자회사를 각각 1곳씩 두고 있다.

▶재무실적을 보면 운영자금 조달이 급하다. 지난 반기에 영업수익 70억1천만원인데 영업비용이 130억8천만원이다. 영업손실이 60억8천만원, 순손실은 63억원이다. 영업활동으로 창출된 현금흐름은 -85억3천만원이며 투자활동으로 211억원을 유입해 48억4천만원을 유출했다.

결손금이 493억4천만원인데 주식발행초과금이 651억5천만원 있어 자본총계는 203억5천만원이다. 상환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에 따라 589억3천만원이 자본에 편입되었다. 지난해에 자본잠식을 벗어난 배경으로 보인다. 부채총계는 108억2천만원이다. 그중 단기차입금 50억원을 포함한 유동부채가 80억2천만원이다.

▶연구개발자금으로는 파운드리 Fab Process와 Memory Type별 IP 확보가 필요한 OPHY™에 334억8천만원을, 고성능 Memory Controller IP 확보를 위한 OMC™에 2천만원을 편성했다. 

On-chip Interconnect IP를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으로, 기존 버전 기능 개량을 통한 신규 버전 개발을 위해 OIC™에 45억3천만원을, 기존 NPU 성능을 개선하여 다양한 수준의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수요에 대응하고자 ENLIGHT™에도 23억8천만원을 할당했다.

▶기업 M&A나 유망 시스템 반도체 IP Pipeline 인수 목적으로 48억45백만원 투자도 생각하고 있다.

구주매출 물량 구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이성현 대표(17만5000주), 계열사 직원(4만주), 직원(5만주), 재무적 투자자 3곳(37만1641주) 등이다. 이중 이 대표는 매출 후 17.99%(374만8050주)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앞세운 차별성은 '글로벌 유일' AI 플랫폼 IP 통합 솔루션 보유 기업이다. 고성능 Total Memory System IP Solution 및 이 솔루션과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를 결합한 AI Platform IP Solution for Edge Computing 제공이 가능한 유일한 회사라는 것이다.

수입원은 IP 라이선스 Fee, 로열티(IP가 적용된 칩 판매량과 연동) 등이다. 고객층이 확산되는 추세가 기회 요소로 꼽힌다. IP→시스템반도체 설계(팹리스/디자인하우스)→반도체 칩 양산(파운드리/패키징)→ 판매(Device 제조업체)로 이어지는 시스템반도체 밸류체인에서 칩을 직접 개발하는 팹리스에서 칩 메이커와 파운드리 사이에서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자인하우스 등으로 수요층이 넓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IP 라이선스 Fee의 경우, 고객사가 칩 개발과제를 시작하여 라이선스 하는 시점에 1회성으로 받는데, 로열티 조건은 칩의 예상 판매량과 가격을 고려하여 결정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비중이 커진다는 점도 기대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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