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23일 개인청약을 앞둔 선바이오(067370 코넥스)가 공모가 하단까지 조정될 분위기다.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공모를 공시한 19일, 1만8300원에 마감한 후 연일 하락해 이달 2일 1만5450원까지 내려앉았다.
이 기간에 개인이 자기들간에 6억6천만원 어치를 매매하고 5백만원 어치는 처분했다. 기타법인도 5백만원 어치를 내놓았고 물량은 모두 기관이 챙겼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희망공모가액은 1만4000원~1만6000원이며 16일~19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1일 공시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회사측은 공모가 하단 기준으로 82억7천만원(순수입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및 임상 자금, 생산설비 구축을 위한 토지 양수 및 공장 신축 비용,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하고자 한다.
현재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중에서 ▶SB 인공혈액/뇌졸중 응급처치제는 인공혈액 및 뇌졸중 응급처치제의 효능시험을 바탕으로 2023년 전임상 완료 및 2024년 임상 1상 IND 제출 목표다.
산소 운반체인 헤모글로빈(Hb) 단백질에 PEG(polyethylene glycol) 유도체를 이용한 PEG-Hb을 개발한다. 적혈구 대비 작은 나노 크기의 산소운반체로써 헌혈액 대체를 위한 인공혈액 및 뇌졸중 발생시 응급 상황의 골든 타임 동안 뇌에 산소를 전달하는 주사제 형태로 개발 중이다.
▶Synogel 연골활액 충진제는 2023년 골관절염 동물 모델에서 효능 및 생체적합성과 독성 시험 완료 후 2024년 임상 1상 시험 신청서 제출 계획이다.
졸/겔 물성 변화를 이용한 PEG 하이드로젤 연골활액 충진제로 개발해, 기존 주사제 대비 낮은 점도로 시술자는 투여가 용이하고 환자 통증이 감소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구강건조증 치료제 MucoPEG는 FDA 판매 승인 후 미국 내 비교임상 중이다.
현재 매출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Pegfilgrastim 로열티와 구강건조증 치료제 MucoPEG 기술료 그리고 PEG유도체 소재에서 발생한다.
PEG 유도체 소재는 약리활성이 없는 생체 고분자 소재로서 친수성과 소수성 특징(양친매성)을 동시에 갖는 특성이 있다. 물과 친화력이 낮은 의약품과 단백질 수용성 향상에 도움을 주며, 의약품의 체내 반감기 증가 및 면역원성 조절에 효과적이다.
지난 반기 매출액은 32억1천만원으로 영업손실 4천만원을 입었는데 금융수익 6억1천만원이 발생해 순이익 5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이익잉여금이 11억4천만원으로 자본총계는 165억4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210억1천만원이며 그중 단기차입금이 187억7천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