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으면' 여름에 선보이는 한국영화 네편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K-콘텐츠 증권투자 플랫폼 펀더풀(funderful)이 6월~7월 회원가입, 투자자 인증을 완료한 고객들에게 영화 예매권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펀더풀이 중개하는 프로젝트는 자본시장법 상 ‘증권’이며 투자 참여는 금융거래에 해당하기 때문에 법령에 따라 실명 인증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6월 대상자는 <외계+인> 1부와 <한산: 용의 출현>, 7월 대상자는 <비상선언>과 <헌트> 예매권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펀더풀 윤성욱 대표는 “극장가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여느 때보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최근 펀더풀이 진행한 영화 프로젝트도 성공리에 투자 모집을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더 많은 분들이 좋은 영화 콘텐츠에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했다.
펀더풀은 지난해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으로 정식 인가를 받았으며, 콘텐츠를 프로젝트성 증권상품으로 설계해 일반 및 전문 투자자 모두 투자할 수 있도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각각의 콘텐츠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전문투자기관이 1차 투자 완료한 검증된 K-콘텐츠를 선별해 투자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면서 "시청률, 관객수 등 직관적인 투자 수익 연동 지표를 제시해 투자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빠른 수익 실현을 돕고 있다"고 설명한다.
투자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콘텐츠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형태를 통해 제작사는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고 소비자는 투자 이익을 가져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