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미디어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 비플라이소프트(148780 코넥스)가 9일~10일 IBK투자증권을 주관사로 해서 코스닥시장 상장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가 밴드는 1만6500원~1만9000원이며, 2일~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신주모집 90만주 외에 구주매출 10만주는 최대주주인 임경환 대표 보유분(209만4889주) 중 일부이다.
비플라이소프트의 사업은 미디어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반의 뉴스저작권 유통,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 4개 분야로 이뤄진다. 주된 서비스는 플랫폼 서비스 기반의 아이서퍼, 위고몬에 이어 신규사업인 로제우스와 빅데이터 강화 목적 사업 디지타이징 등으로 구분된다.
▶아이서퍼는 3000여 신문, 방송, 통신 등 온라인 매체 기사를 자동 수집해 자체 개발한 자연어 처리 엔진 기반 검색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고몬은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이다. 소셜미디어,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의 고객 맞춤형 실시간 이슈 및 여론 정보와 반응·평판 등을 비교/분석한다.
▶개인 맞춤형 뉴스 서비스 로제우스는 매일 발행되는 수십만 건에 대해 100여 개 카테고리와 상세한 키워드 설정, AI와 빅데이터 기술로 선별한 뉴스를 실시간 제공한다.
이러한 제품 외에 디지털 및 아날로그 저작도구(EyeRoot for EyeSurfer) 용역을 실시한다. 체계적인 추출 시스템을 활용하여 지면 콘텐츠를 디지털 콘텐츠로 재탄생시켜 영구 관리 및 고부가가치화 하는 미디어 디지털화 서비스와 뉴스저작물 이용실태 모니터링 등 내용이다.
2일 기자간담회에서 비플라이소프트 임경환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의 진화와 모든 산업 플랫폼의 핵심이 빅데이터인 만큼 미디어 빅데이터와 핵심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통해 ‘구독형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오픈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모가 하단 기준 순수입금 146억6천만원으로 연구개발 및 마케팅 비용과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문서레이아웃 자동인식기술 및 SBA실증지원사업 연구 개발, 연구소 귀속 소프트웨어 등 구입, 로제우스 플랫폼 마케팅 비용 구성이다.
1분기 매출액은 37억2천만원인데 그중 31억7천만원이 아이서퍼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영업비용이 커서 영업손실 4억5천만원,순손실 4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누적 결손금이 85악8천만원이며 자본총계는 20억6천만원으로 자본금(26억2천만원)이 일부 잠식된 상태이다. 부채총계는 72억6천만원이며 유동부채(67억8천만원) 비중이 크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주가는 큰 변동이 없다.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4월 7일 2790원에 마감한 후 5월 4일 장중에는 3090원으로 올랐지만 이달 2일은 2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4월 8일~5월 31일에 개인들이 자기들간에 5억4천만원 어치를 매매하고 2천만원 어치를 기관과 외국인에게서 사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