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토리(대표 김현진)가 20일 K-OTC 거래를 종료한다. 금융투자협회는 '자본전액잠식'을 사유로 4일 지정해제를 공시했다. 정리매매기간은 6일~19일이다.
K-OTC 거래 기간 중 최고가는 1만6000원, 최저가는 32원이며 6일 종가는 187원이다.
지난해 결손금이 46억7천만원 누적되면서 자본총계가 -17억2천만원(전년 25억8천만원)으로 전액 잠식되었다.
휴스토리는 루트원플러스가 이름을 바꾼 회사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등의 설계, 제조 및 판매를 비롯해 3D Printer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한다. 음성공장에서 주요 제품을 생산하며 전자상거래, 경영컨설팅 등 업종의 젬텍앤컴퍼니가 종속기업으로 연결되어 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27억5천만원)을 보면, SYSTEM 장비, 3D 프린터 등 비중(17억1천만원)이 가장 크고 OEM로봇(9억7천만원) 등으로 제품이 구성된다.
매출액이 2020년(56억3천만원) 대비 19억원 가량 감소했으며, 매출원가(31억3천만원)도 충당하지 못했다.
판매비와관리비를 4억8천만원(전년 10억8천만원)으로 큰폭 줄이면서 영업손실은 8억6천만원(전년 10억8천만원)으로 개선되었는데, 기타손실이 17억3천만원 발생해 순손실은 27억6천만원(전년 43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전방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투자 지속을 기대하고 있다. 3D 프린터 성장세 및 스마트팩토리로 전환 확대 등으로 제조장비 및 제조용 로봇 수주가 증가하며 매출 회복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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