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켄테크놀러지스(162120 코넥스)가 4일 오전 64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대비 220원(3.56%) 오른 금액이다.
올해 들어 3월까지 개인이 코넥스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으로, 19억8천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 거래를 4000원에 마치고 올해 3월 31일 장중 70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15일(4035원) 이후 31일(6430원)까지 오르막(종가)을 탔으며 이달 1일 250원 하향 조정되었다.
LCD/OLED 검사장비 전문기업으로서 디스플레이, 반도체 검사장비 및 관련 소모품에서 주요 매출이 발생하며, 검사장비 사후관리 및 설치 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매출액(301억2천만원)을 보면, LCD/OLED 패널 검사장비 등 제품 비중이 84.34%이며 검사부품 14.38%, 용역매출 1.28% 등으로 구성된다.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는 LCD, OLED 등 제조공정에서 불량 여부 검사하고 부분적 수리를 통한 불량률 저감 등 목적으로 사용된다. 검사부품은 디스플레이 패널 또는 모듈과 검사장비를 연결하는 부품이다.
2011년부터는 반도체 검사에서 필수적인 소모성 부품 Test Socket과 Probe Card를 M-POGO로 생산하고 있으며, High Speed용 LPDDR5 제품의 Burn In Socket과 Test Socket을 개발 완료하여 올해 상반기부터 매출이 확대될 예상이다.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160억9천만원) 대비 88% 가량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15억8천만원(전년 -87억8천만원), 순이익을 15억1천만원(전년 -243억8천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활동으로 창출된 현금흐름은 -27억3천만원으로 전년(23억6천만원) 대비 악화되었다.
자본금 54억9천만원, 결손금 308억원, 주식발행초과금 334억7천만원 등으로 자본총계는 154억4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329억4천만원이며, 그중 단기차입금이 183억원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2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밝히고,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사설 장외주식 거래플랫폼 38커뮤니케이션 투자자들은 상장에 대한 기대감에 들뜬 분위기다. 무엇보다 '소부장' 종목으로서 전망과 기술력을 믿는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