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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아이월드제약, 영업이익 -70%...돌파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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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아이월드제약, 영업이익 -70%...돌파구는?
  • 이정형
  • 승인 2022.04.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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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월드제약(대표 전광석)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2020년 대비 7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124억4천만원(전년 156억원)으로 30억원 넘게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4억6천만원(전년 15억3천만원), 순이익은 1천만원(전년 11억2천만원)으로 감소했다.

매출총이익은 25억8천만원(전년 36억1천만원)으로 줄었는데, 임차료, 지급수수료 등 판매비와관리비는 21억2천만원(전년 20억8천만원)으로 소폭 늘어났다. 그러면서 이자비용(2억원)을 비롯한 영업외비용이 영업외수익을 넘어선 6억8천만원 가량 발생한 영향이다.

한약 및 생약제재를 통한 일반 및 전문의약품을 제조해 약국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회사이다. 거래처 발주 시 100% 납품 기준에 현금결제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외에 '천연물 혼합 추출물을 포함하는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감염 예방 또는 치료용조성물' 특허(등록 제 10-733335호)를 이용하여 코로나치료제의 독점 생산이 가능한 계약상의 권리를 갖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 및 진단키트 사업에 무게를 두는 양상이다.

지난 2월 나눔제약과 모로코 의료 제약업체 메디글로벌, 솔루디아와 200만 달러 규모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NANUM-101'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ANUM-101는 시험관 및 생체 내 실험에서 안정성과 치료 효과를 확인했으며,  향후 국내 임상 2상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같은달, 미국의 정부 조달업체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도 밝혔다. 국내 제조업체와 이 업체간 공급 계약의 가교 역할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이러한 사업 추진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1일 K-OTC시장에서는 전일 대비 165원 하락한 3875원(가중평균주가)에 마감했으며, 사설 장외주식 거래플랫폼 38커뮤니케이션 기준가는 205원 떨어진 3960원이다.

이날 장 종료 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5일 (주)아이월드제약의 ‘슬리마정’에 대해 판매업무정지 2개월(4. 8~6. 7) 처분을 내렸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의약품 임상시험 재평가에 필요한 자료를 기한(1. 21)내 미제출(1차 위반)’이 사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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