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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지아이이노베이션 "기대만큼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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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지아이이노베이션 "기대만큼 우려도"
  • 이정형
  • 승인 2022.03.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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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액 56억원, 영업손실 306억3천만원, 순손실 1507억4천만원

사설 장외주식 거래플랫폼 피스탁에서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 이병건)이 나흘째 올랐다. 25일부터 2500원 상승해 30일 기준가는  3만1000원이다.

38커뮤니케이션에서는 22일 1000원 내린 2만9000원을 기록한 후 변동이 없다. 주주토론방에서는 상장을 기다리는 기대감이 넘치면서도 "스톡옵션으로 한몫 챙기려는" 임직원 욕심에 대한 의심도 드러난다.

30일 기준 주주 구성을 보면,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장명호 이사회 의장(7.51%)과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13.20%이다.

30일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매출액 56억원으로 영업손실 306억3천만원, 순손실 1507억4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비용 362억3천만원, 금융비용 1019억9천만원이 들었다.

매출은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의 기술 이전(55억원)과 대사면역항암제 GI-10N 공동연구(1억원) 등으로 발생했으며 유상증자로 1603억원을 조달했다.

부채총계는 94억4천만원이며, 자본총계는 1704억3천만원(전년 -1123억6천만원)으로 플러스 전환되었다.

결손금은 2969억2천만원(전년 1463억4천만원)으로 증가했는데, 주식발행초과금이 4512억9천만원(전년 270억2천만원)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전문의약품 중 난치성 암을 치료하는 항암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를 비롯한 면역 치료제이다. 두 개의 유효성분을 결합한 단백질 의약품 및 항체 치료제 형태로 개발하고 있다.

선두 파이프라인 면역항암제 GI-101은 중국에서 Pre-IND, 한국에서는 비임상 단계이다.

2019년 11월에 Simcere Pharmaceutical Co., Ltd.와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을 대상으로 한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해 7월에는 지아이셀과 한국을 대상으로 면역세포치료제와 병용에 한정하여 치료, 진단, 예방 용도에 대한 전용실시권 계약을, 전세계를 대상으로 면역세포치료제 제조공정 용도에 대한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은 2020년 7월에 유한양행과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전용실시권 계약을 맺었다.

계약들은 특허만료일에 종료된다. 수취한 금액은 Simcere Pharmaceutical Co., Ltd.와는 비공개에 합의했고, 지아이셀은 2억원, 유한양행은 165억원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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