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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카나리아바이오 '오레고보맙' 물고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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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카나리아바이오 '오레고보맙' 물고 날까
  • 이정형
  • 승인 2022.03.18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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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올물산(대표 나한익)이 카나리아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한 후 CI(기업 이미지)를 공개한데 이어 유상증자를 결정하는 등 발빠르게 새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15일 나한익 대표는 "카나리아라는 새는 기쁨과 평안을 상징한다. 새로운 CI는 회사가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는 것 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높여 평안함을 줄 수 있는 부작용 없는 면역항암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각오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17일에는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전환사채 재매각을 결정했다. 지난해 12월에 취득한 권면총액 175억원 중 100억원의 사채를 오레고케이오티씨2호에 매각한다. 대금은 약 24억4천만원은 현금 지급하고 75억6천만원은 매수자에게 상환할  자금을 상계하는 방식의 거래이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자본총계는 99억2천만원이며 부채총계는 30억2천만원이다. 

두올물산은 자동차 내·외장재를 개발, 생산하는 회사이다. 지난 2월 공시 기준으로 전체매출액에서 카페트(50% 이상) 비중이 가장 크며, 트렁크 트림(25% 이상), 휠가드(10% 이상), 언더커버(약 5%) 등 구성이다.

현대 및 기아 자동차 1차 납품업체로, 전체 매출액에서 각각 40%, 50%를 차지한다. 2005년 6월부터는 흡차음 성능 향상과 RECYCLE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TPO)를 개발해 현대자동차 HI(대형고급승용차)에 납품하고 있다.

향후에는 카나리아바이오라는 이름에 걸맞게 바이오사업이 전면에 나설 전망이다. 디아크에서 인적분할된 OQP바이오가 개발하는 항암치료제 오레고보맙을 이어받아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오레고보맙은 환자의 혈액 내 난소암 종양표지자인 CA-125 항원에 결합해 환자 인체 내 면역성과 T-cell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게 한다.

T-cell은 난소암을 공격하여 사멸시킬 뿐만 아니라 헬퍼 T-cell 및 CTL 활성화를 유지시켜 지속적으로 암세포를 감시 및 사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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