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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넷이브이, 'SK온 상장' 영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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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넷이브이, 'SK온 상장' 영향 받나
  • 이정형
  • 승인 2022.02.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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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주식 시그넷이브이(260870 코넥스)가 17일 오전 4만9250원(10:2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100원(0.2%) 오른 금액이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28일(6만200원) 이후 5만원대로 하락했고 12월 8일(4만9900원)  4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이후 1월 28일에는 4만7250원까지 떨어졌으며 2월 들어서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시그넷이브이는 지난해 SK가 최대주주가 된데 이어 12월에 신정호 SK 디지털투자센터장이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되었다. 향후에는 'SK'가 들어간 상호변경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SK계열의 SK이노베이션은 최근에 배터리 부문 자회사 SK온의 상장 가능성을 부인한 바 있다. 3.9 대선 후보들마다 물적분할로 인한 주주 손실을 우려한다는 평이 나온다.

시그넷이브이는 초급속 충전기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해온 노하우를 차별성으로 앞세우고 있다. 

해외에서 350kW 충전인프라를 구축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400kW 급속충전기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 2025년 급속충전기 1만7천기를 구축하며 100kW 200kW 400kW로 전환하는 정부의 충전 인프라 확충 정책에 기대치를 부여하고 있다.

SK온은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NCM 배터리의 잇따른 화재 사태로 인해 ‘구형 배터리’로 불리는 LFP를 탑재하는 전기차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코스피시장 배터리주인 삼성SDI(006400)는 사흘 동안 3만7000원 올라 17일 오전 56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S에너지솔루션(373220)은 이틀간 4500원 오른 45만6000원, SK이노베이션(096770)은 이틀간  1만4000원 오른 21만4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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