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34 (토)
[장외주식] 두올물산 2.43% 투자로 +300배
상태바
[장외주식] 두올물산 2.43% 투자로 +300배
  • 이정형
  • 승인 2022.02.11 2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9월 13일 535원에 K-OTC 매매 개시, 11일 16만3천원...시가총액 비중 43.73%, 거래대금은 2.43%

11일 장외주식 대장주 두올물산(대표 나한익, 임철진. 카나리아바이오)이 상한가(16만3000원)를 찍으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8일 3600원, 9일 7900원에 이어 10일 2만6800원, 11일 3만7500원 나흘째 상승폭을 키웠다.

7일(8만7200원) 이후 두배 가까이 오르는 동안 거래대금은 10일(2억7536만원)을 제외하고는 1천만원대에 머물렀다. K-OTC 거래를 개시한 지난해 9월 13일(535원)과 비교하면 5개월만에 300배 넘게 올랐으며, 109억4천만원 어치가 거래되었다.

두올물산은 11일 기준 시가총액은 K-OTC 전체(36조7166억원)의 43.73%(16조566억원) 비중인데, 매매개시일 이후 거래대금은 2.43% 정도이다.

주가 추이(단위:원)

출처:K-OTC시장
출처:K-OTC시장

두올물산의 최근 상승세는 모회사인 두올물산홀딩스(대표 이창현)와 추진하는 합병과 흐름을 같이 한다. 회사측은 1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합병)가 효력이 발생했다"면서 "18일을 기일로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합병은 지난해 8월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OQP, 현 디아크)가 바이오 및 투자제조관리 부문을 인적분할해 OQP바이오와 두올물산홀딩스를 신설한 때부터 살펴봐야 한다.

당시 두올물산이 두올물산홀딩스의 100% 종속회사로 편입되었고, OQP바이오의 바이오 관련 지적재산권(IP)이 두올물산에 넘어갔다.

IP에는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이 포함되었으며, 두올물산과 특수관계인 엠에이치씨앤씨가 개발 중이다. 13개국에서 123개 사이트에서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서울대병원, 연세 세브란스병원 등 총 8개 사이트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두올물산은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자금 조달이 중요한 상황인데, 주식 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합병(1:1)으로 두올물산홀딩스 주주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주식 수대로 두올물산 주식을 배분받기 때문이다.

한편 회사측은 "K-OTC 시장 등록은 유지하나 상장 추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두올물산홀딩스, 두올물산 지분 84.27% 보유

두올물산은 현대, 기아 자동차 1차납품업체이다. 지난해 반기 매출액(105억1천만원) 기준으로 카페트(63%), 트렁크 트림(15%), 휠가드(13%), 언더커버(6%) 등 자동차 바닥재가 주요 제품이며 영업이익 1억9천만원, 순이익 3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종속기업으로 경영컨설팅 회사 랜드고가 있다. 9월말 연결 기준 자본금 98억5천만원, 기타자본 3억원, 결손금 2억3천만원으로 자본총계는 99억2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30억2천만원이며 매입및기타채무(17억1천만원) 비중이 가장 크다. 

두올물산홀딩스는 두올물산 주식 84.27%를 보유하고 있다. 9월말 별도 기준 자본금 8억3천만원, 자본잉여금 76억2천만원, 자본조정 5억5천만으로 자본총계가 89억4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4천만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