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나무들(266170 코넥스)이 7일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레드우즈 복합시설 신축에 1132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사 기간은 7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이며 자금 마련 방안은 발표되지 않았다.
2016년 4월에 “디지털 영상콘텐츠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원주 산학연 클러스터에 3353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한 바 있다. 2018년 6월 “소프트웨어진흥시설” 사업변경에 이어 2020년 1월 방송통신시설(스튜디오),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로 설계를 변경했다.
원주 레드우즈파크는 국내 최초 도심형 스튜디오이자 디지털 영상 콘텐츠 소프트웨어진흥시설로 지어진다.
드라마, 영화를 비롯해 각종 콘텐츠 촬영이 가능한 층고 18M 대형 스튜디오에서 200여명의 배우와 스태프가 상주 가능한 공간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포스트코로나시대 디지털 뉴딜 4차 산업혁명의 거점시설이 될 전망이다.
회사측은 레드우즈파크 착공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마케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어서 내년에는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해 공모자금으로 콘텐츠사업을 확장하고 레드우즈파크 완공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할 목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기업현황보고서에서 "매출(2020년)의 99% 이상이 소속 연기자의 매니지먼트를 통해 발생했다"면서 "그들의 인기 여부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우려했다.
지난해 반기 자본총계는 -27억원으로 자본금(30억8천만원)이 잠식된 상태이다. 단기차입금(77억1천만원)을 포함한 부채총계는 128억원이다.
매출액은 2억4천만원(전년말 36억4천만원)으로 영업이익 -4억7천만원(전년말 7억4천만원), 순이익 -5억9천만원(전년말 5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차입금의존도는 93.50%로 업종평균(2019)인 21.03%보다는 많이 높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7일 코넥스시장에서 1875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109억2천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