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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텐츠, '적자' 딛고 '우상향'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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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텐츠, '적자' 딛고 '우상향' 반전!
  • 이정형
  • 승인 2022.01.10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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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영업 강화해 드라마제작 강소기업 위상 재현

지난해 12월 코넥스시장에서는 34억원 순매도했는데 그중 29억원 어치가 빅텐츠(210120) 물량이다. British Virgin Islands 국적의 프로메테우스 캐피탈이 9일 3만7879주, 17일 19만7316주를 장중 또는 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분했다.

빅텐츠(빅토리콘텐츠)는 지난해 반기 기준으로 영업이익 -30억3천만원(전년말 12억3천만원), 순이익 -32억4천만원(전년말 4억4천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안정성 지표는 부채비율 1만1634.98%, 유동비율 47.98%로 악화되었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코넥스시장
출처:코넥스시장

신한금융투자는 "주연배우 학폭 논란에 따른 중도 하차로 재촬영 및 추가촬영 비용이 발생했고 매출서비스가 지연된 영향"이라면서 "작가계약 선급금을 제외한 영업 자산 및 부채가 프로젝트별로 단기 회전되며 드라마 제작 사업의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어 재무구조의 안정성 유지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빅텐츠 조윤정 대표는 드라마 음악감독 출신으로 드라마 작품에 대한 감각과 방송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남다른 드라마제작자라는 평을 받는다. 

“장희빈(KBS)”, “청춘의 덧(SBS)”, “여우와 솜사탕(MBC)”, “어사 박문수(MBC)”, “정(SBS)”, “도둑의 딸(SBS)” 등 다수 드라마의 음악감독을 역임했으며, 2003년 4월 이김프로덕션을 창업해 “발리에서 생긴 일”을 창립작품으로 선보였다.

회사측은 지난해 11월 30일 기업설명회에서 2018년 드라마 제작 중단과 제작 환경 급변, 비용 증가, 광고수익 감소, 한한령 등을 적자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향후 편성영업을 강화해 드라마제작 강소기업 위상을 재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적자 자회사를 매각하고 '글로벌 플랫폼 참여'와 'IB 등 전략적 제휴'를 모색한다.

주가는 12월 1일 1만3500원에 마감한 후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24일 장중 2만1800원까지 올랐고 30일 1만9500원에 한해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77억1천만원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의 10일 '2021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발표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피-코스닥 주식은 4조357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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