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솔바이오사이언스(140610 코넥스)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26일 주주들에게 밝혔다. 한국기업데이터는 A, SCI평가정보는 BB 등급을 줬다. 전문평가기관 두곳의 평가에서 A등급, BBB등급 이상을 받으면 기술성장기업으로 상장예비심사청구자격 부여된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브니엘2000(P2K)' 및 골관절염 치료제 '엔게디1000(E1K)'에 대한 기술성 평가에서 지난해 11월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후 12월 재신청한 결과다.
회사측은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현황과 지금까지 성과들 및 예정되어 있는 모멘텀들을 토대로 다시 기술성평가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면서 아쉬운 기색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퇴행성디스크치료제를 도입한 회사로부터 FDA와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어 금년 안에 FDA 임상 3상을 진행할 것이 거의 확실할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FDA 임상 3상이 시작된 후인 3/4분기에서 내년 1/4분기 정도로 기술성 평가 시점을 예상했다.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더욱 높인 이후에 재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골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골관절염치료제 임상 1a상 결과가 4월에 발표될 예정이고, 골관절염 치료제가 임상 1b상에 진입해 있다"면서 "삼중음성유방암(TNBC) 항암 병용 치료제도 4/4분기나, 내년 1/4분기에 임상 1상을 시작할 예정인 만큼 회사의 가치는 점점 증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코넥스시장에서는 전일 대비 250원(1.14%) 오른 2만2500원에 마감했다. 19일(2만650원)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2048억7천만원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