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캠퍼 주식회사(대표 김민성)가 코넥스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한국거래소는 23일 상장을 승인하고 29일 매매가 개시된다고 밝혔다.
캠핑카를 주력으로 특장차 제조, 유통 및 렌트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충남 아산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김민성 대표는 2010년 캠핑카 렌트회사의 지점장으로 캠핑카 산업에 발을 들여 놓았다. 2013년 에이스캠퍼를 설립하고 2018년에 법인 전환했다. 이후 중국에 합작법인 귀족 1호 자동차과학기술유한회사를 설립해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중국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주력 제품은 캠핑카 타입(동력존재)과 카라반 타입(동력부재)으로 구분된다. 국내에서 완제품을 제조하거나 중국에서 캐빈 반제품을 만들어서 국내에 들어온 후 캐빈을 동체와 도킹하여 완제품을 제조하는 경우로 나뉜다. 공장은 아산에 위치하며, 캐빈 또는 반제품 생산의 거점이 될 중국 조인트벤처 공장은 샤먼시에 있다.
현재 스마트폰을 통해 캠핑카를 원격 컨트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캠핑카에 연동할 수 있게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스마트컨트롤을 통해 캠핑카 시스템 점검과 기능 구현이 원격으로 가능하면, 렌터카 사업으로 확장이 가능하고 관광상품과 연계된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캠핑카 공유 플랫폼 구축으로 차량을 공유하거나 활용도를 확장시킬 예정이다.
상장주식은 보통주 750만5197주(액면가 100원)로 자본금은 7억5052만원이다. 김민성 대표 외 3명 지분이 53.01%다. 지난해말 기준 자본총계는 4억178만원, 부채총계는 21억7041만원이다. 매출액은 35억8616만원으로 1억9151만원의 영업손실과 2억3479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