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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티드림, 11일 코넥스시장 매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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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티드림, 11일 코넥스시장 매매 개시
  • 이정형 기자
  • 승인 2020.12.09 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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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업 영위하는 충남 천안시 소재 기업...보통주 453만5340주(액면가 500원)

(주)씨엔티드림(대표 안태우)이 11일(금)부터 코넥스시장에서 매매를 개시한다. 한국거래소는 10일 씨엔티드림의 신규 상장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지정자문인은 NH투자증권이다.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업을 영위하며 충남 천안시에 소재하는 회사다. 주식은 보통주 453만5340주(액면가 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상장적격성보고서에 따르면, 최대주주 정창원 이사 지분이 26.86%이며, 안태우 대표는 21.50%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헤이스팅스자산운용(1.77%), 헤이스팅스자산운용 우선주(8.32%) 등의 주주 구성이다.

ODM 및 자체 브랜드 사업 영위...일반 및 기능성 화장품, 유아, 남성 화장품 등 전 분야 제품 제조

화장품 산업은 브랜드, 제조 및 생산, 원료 및 용기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씨엔티드림은 제조 및 생산 분야를 담당하는 ODM(Original Development/Design Manufacturing)과 자체 브랜드 사업에 주력한다.

안태우 대표는 라미 화장품, 코스맥스, 도도화장품 등에서 연구에 종사한 경력으로 화장품 기술개발역량을 쌓아왔다. 2010년 설립한 기업 부설 연구소를 통해 연구 개발한 화장품 제조 처방전(Recipe) 및 제조 기술 30,00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 스킨 케어, 메이크업, 마스크시트 등 일반 및 기능성 화장품, 유아, 남성 화장품을 포함해 헤어·바디 코스메틱 등 모든 분야의 연구개발 및 제조가 가능하다.

ISO-GMP, CGMP 인증을 받은 화장품 제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천안 2개, 청주 1개, 총 3개의 최신식 시설로, 제품의 설계, 제조, 포장, 보관 및 출하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반기 매출액 증가율 21.1%, 순손실 24.8억원

올해 상반기 매출액 108억원 중 수출이 27억원, 내수가 81억원이다. 최근 년도 매출액 증가율은 1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2017년 29.8%, 2018년  0.8%에 이어 지난해 30.6%, 올해 반기는 21.1%다. 업종평균(2018년)은 11.8%다.

회사측은 "자체 브랜드 STIMMUNG 관련해 올해 하반기 일본 시장에 20억원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필리핀을 중심으로 동남아 등에 대한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일본, 필리핀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수출 비중이 2018년(4.3%), 2019년(25.8%), 2020년 상반기(24.6%)로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올해 반기말 기준 자본금은 24억7천만원이며 자본총계 67억5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143억8천만원이며 그중 유동부채가 137억4천만원이다. 반기에 9억2천만원의 매출총이익을 기록했는데, 판매비와관리비(31억8천만원) 부담으로 22억6천만원의 영업손실과 24억8천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부채비율(212.9%) 및 차입금 의존도(29.8%)가 업종평균 대비 높고, 유동비율(104.2%) 및 당좌비율(63.5%)은 업종평균 대비 낮다고 분석했다.

손실에 대해서는 2017년, 2018년에는 일부 품목의 클레임 발생으로 재작업 비용이 증가했으며, 2019년은 신제품 출시 과정에서 초기 생산비용 및 광고선전비가 컸다고 밝혔다. 올해는 손세정제 매출 과정에서 수요 예측 오류로 인한 원부자재 과다 매입 관련 비용이 발생했다. 그리고 해외 수출 판로 개척 과정에서 저가격 판매 전략을 구사했고, 매출 증가 과정에 따른 신규 인원 영업으로 고정비가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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