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더 운정' 시행사, 순손실 485억원

2022-04-12     이정형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와동동에서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분양하는 하율디앤씨(대표 정장원)가 지난해 485억6천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공시 기준으로, 와동동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 3413호실(파주운정 P1,2BL 복합시설 신축공사)의 분양 예정가는 2조6647억원이며 분양률 33.01%, 공사진행율 2.29%이다. 

힐스테이트

매출액은 201억4천만원으로 영업손실이 284억8천만원이다. 지급수수료 190억원, 광고선전비 140억8천만원 등 판매비와관리비 비중이 컸고 이자비용도 203억4천만원 지출되었다. 매출액은 분양수익이며, 급여지출액은 7천만원 가량이다.

자본총계는 -710억원으로 자본금(3억원)이 전액잠식된 상태이다. 부채총계는 6762억3천만원이며 그중 단기차입금이 238억8천만원이다.

단기차입금 대출처들은 인창개발과 그 특수관계회사들이라 긴급히 상환해야 할 부담은 적어 보인다. 인창개발 주주들은 하율디앤씨 지분도 보유하고 있으며, 분양업계에서는 인창개발로 통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