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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뮨, '바이오코리아 2019'에서 퇴행성질환 치료 효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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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뮨, '바이오코리아 2019'에서 퇴행성질환 치료 효과 발표
  • 이정형
  • 승인 2019.04.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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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컨퍼런스인 '바이오코리아 2019'가 열린다.

(주)엠디뮨은 이날 행사의 재생의료 분야 세션에서 배신규 대표이사가 세포 외 줄기세포에서 유래된 '나노 베지클'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줄기세포에서 유래된 나노 베지클이 퇴행성 관절염 동물모델에서의 질환 개선 효과와 파킨슨 질환 및 알츠하이머 in vitro 모델에서 세포 보호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다.

엠디뮨은 세포로부터 나노 크기의 베지클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원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세포 유래 베지클(cell-derived vesicle, CDV) 기반의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의‘바이오드론(BioDrone®)’기술은 다양한 표적화 특성을 갖는 면역세포/줄기세포 유래 베지클에 특정약물을 탑재해 인체 내 원하는 병변 조직으로 직접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소량의 약물로도 치료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이다.

엠디뮨은 이를 기반으로 항암제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약품전달체와 퇴행성 관절염, 알츠하이머 질환 등의 퇴행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나노 베지클은 세포 자체의 특성을 활용함으로써 부작용을 현격히 줄이는 반면 약물 전달의 표적 효과 및 침투 능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양한 질병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물질이라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엠디뮨은 4월 중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7차 국제 엑소좀 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extracellular vesicles)에 포스터 발표를 통해 줄기세포 유래 나노 베지클을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로 적용한 동물실험 결과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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