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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배달통 ‘디디박스’ 모스크바 국제 발명 전시회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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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배달통 ‘디디박스’ 모스크바 국제 발명 전시회 금상 수상
  • 이정형 기자
  • 승인 2019.04.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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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을 오토바이 배달통에 접목해 배달원들이 주문(콜)을 잡을 때마다 배달통 3면이 영세 자영업자의 상호로 실시간 변경되는 특징을 가진 디디박스. 사물인터넷(IoT)을 오토바이 배달통에 접목한 ㈜뉴코애드윈드의 특허제품이다.

뉴코애드윈드는 지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 발명전시회에서‘스마트 배달통 디디박스’를 선보여 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뉴코애드윈드는 파나마 국제 박람회에서 남미 및 북미 대륙에 대한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멕시코, 미국, 캐나다를 연결하는 북미시장에 7000만 달러의 로열티를, 중남미 전체를 아우르는 남미시장에는 5000만 달러의 로열티를 받고 디디박스 지사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디디박스의 활용방안은 다양하다. 배달하지 않는 시간을 이용하여 백화점 세일광고나 영화 예고편, 아파트 분양광고 등 유료광고를 유치해 영세한 배달원들에게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해 줄 수 있다. 또한 공개 수배자 및 목격자 찾기, 실종자 및 미아 찾기, 재난경보, 미세먼지 경보를 무료 송출하는 등 공익을 위해서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뉴코애드윈드 장민우 대표는 “디디박스는 규제샌드박스 제1호 안건으로 상정되었으나 심의에 통과되지 못했고, 국내에서는 여전히 불법제품으로 낙인 찍혀 사업이 표류상태에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국내 생산을 중단하고 해외로 법인 및 공장 이전을 고려 중”이라며 “기업이 조국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우리나라에선 신사업 하기 너무 어렵다”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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