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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혈관 초음파 진단기기 '엠보케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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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혈관 초음파 진단기기 '엠보케어' 개발
  • 이정형 기자
  • 승인 2019.04.0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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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은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의 24.3%를 차지하며 진료 인원이 1089만명, 진료비는 9조6000억원 규모로 전해진다.

이에 스마트 체온계 써모케어 개발업체인 ㈜엠트리케어(대표 박종일)는 심·뇌혈관 질환자 대상으로 심장질환과 혈관질환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음파 진단기기 '엠보케어'를 개발중이라고 1일 밝혔다. 

엠보케어는 혈관 안 피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도플러 초음파(Doppler sonography)와 B모드 영상을 지원하는 엠트리케어의 차세대 신제품으로, 혈관의 병적인 협착이나 폐색, 혈류장애(혈전, 색전) 등을 검사한다.

엠보케어 웨어러블 도플러 스마트 초음파 진단기기 제품

회사 관계자는 "엠보케어는 인체 구조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패치 타입을 통해 팔, 다리, 목의 중요 동맥과 정맥의 혈류량 그리고 혈류속도, 혈관 탄력, 심박 등을 연속적으로 측정한다"면서 "혈관의 협착 정도를 영상으로 파악하거나, 좁아진 혈관을 넓혀 주는 혈관성형술, 하지정맥류 수술 대상을 결정하는 데에 사용되며, 뇌졸중 예측 및 초기 증상 진단에도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엠트리케어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신나영 교수와 2015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헬스케어 원천기술개발과제로 ‘혈류 바이오마커 기반 혈관건강 자가모니터링기기 개발’ 을 수행하고 있다.

엠보케어의 경우에는 작년에 1차 시제품 개발을 마쳤으며 최근 제품력과 상품성 개선을 통해 국내 최초 웨어러블 패치 부착 방식의 연속 초음파 진단기기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성모병원과 함께 핵심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3건을 출원하고, 향후 PCT 및 미국 특허 출원 예정이다.

박종일 대표는 "성모병원과 협력을 통해 올해 임상적 유효성과 의료기기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병·의원 및 심뇌혈관질환센터 공급을 위한 식약처 인허가와 건강보험등재를 진행한다"면서 "원격의료가 허용된 미국, 중국의 경우, 고위험 생활습관병 질환자 및 노령자 케어를 위한 인허가와 글로벌 보험사 연계 건강증진 서비스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엠보케어 웨어러블 혈관 초음파 진단기기는 영상의학 분야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속화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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