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구 브랜드 ‘메카드’가 중국에서 진행된 글로벌 완구 기업인 스핀마스터와의 특허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핀마스터는 2016년 중국 지적재산권 법원에 ‘메카드’ 완구가 ‘바쿠칸’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메카드’의 IP 및 특허권을 보유한 초이락컨텐츠팩토리(대표 최종일) 측은 세계 최초로 카드를 들어 올리면서 카드의 바닥면을 보여주며 변신하는 ‘메카드’의 메카니즘 특허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3년여에 걸쳐 진행된 스핀마스터의 ‘바쿠칸’ 특허권 소송에서 중국 광저우(廣州) 지적재산권 법원은 1심에서 스핀마스터의 ‘바쿠칸’ 특허를 ‘메카드’ 완구가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결을 내렸으며, 2심에서 이를 재확인했다.
초이락컨텐츠팩토리 측은 "전세계 시장에서 혁신적 트랜스포밍 메카니즘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적재산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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