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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코넥스, 중소벤처기업 인큐베이터시장으로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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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코넥스, 중소벤처기업 인큐베이터시장으로 자리잡아
  • 이정형
  • 승인 2016.12.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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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넥스시장이 2015년 대비 시가총액과 거래규모가 크게 증가한 결과를 보인 가운데, 모험자본의 선순환(투자-회수-재투자)과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말 기준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은 4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말(3.9조원) 대비 1.1배(3607억원) 증가하였다.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11개 종목의 시가총액을 고려하면, 시가총액 증가규모는 1.3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일평균 거래규모는 전년 대비 약 1.4배 증가해 거래대금은 18억2000만원에서 24억7억원으로, 거래량은 15만주에서 20만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개인투자자들의 시장 참여 확대를 위해 기본예탁금 인하(3억원→1억원), 소액투자전용계좌 도입(연 3천만원 한도) 등 제도를 개선한 효과가 올해 나타나며, 개인 매매금액이 2015년(6719억원) 대비 1.5배(9827억원) 증가했다. 전체 매매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74.4%에서 81.0%로 높아졌다.

2016년에는 △신규상장 △코스닥 이전상장 △자금조달 △투자정보제공 실적도 개장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상장기업수는 2013년(24개)부터 2016년(50개)까지 매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업종별로 IT, 바이오, 화학 순으로 기업수가 많았다. 12월말 기준 상장 기업수는 141개이다.

또한 2014년 6개사이던 코스닥 이전상장기업이 올해는 11개 기업으로 늘어났고, IPO 공모절차를 통한 조달 실적이 약 1000억원에 달하는 등 코스닥 이전상장도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 유상증자,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코넥스 상장 기업은 42개사로 금액은 1321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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