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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중소기업 판로 개척 방법,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이민채 기자 | 승인 2018.12.27 13:31

# ㈜아도니스글로벌은 사회적 이슈가 되는‘층간소음’을 해결하고자 바닥마감재를 통해 울림을 분산, 흡수하여 층간소음 저감 기능이 탁월한 기술 개발 신제품으로 친환경 천연 목재마루를 개발하여 특허와 인증을 취득한 기업이다.

시범구매 제품으로 선정되어 올해 12월 LH와 19억원 상당의 납품계약을 체결하였고, 2017년 2억7000만원이던  매출이 올해 28억원으로 성장하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을 기대되고 있다.

# 2016년 섬유화 기술을 이용한 보온단열재를 개발하여 신제품(NEP) 인증을 받은 에이지티 주식회사의 경우에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납품 실적이 저조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열전도율이 낮고 단열효과가 뛰어나며, 배관 규격에 따른 제단·가공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인정받아 시범구매 제품으로 선정되어 창업·첫걸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중부발전에 5000만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체결하였고, 다른 발전사 등에도 지속적으로 추가 납품을 준비중이다.

# 2015년 3월 설립된 ㈜수테크놀로지는 기존 좌변기에 간단히 설치하여 냄새를 제거하는 에어커튼 제품을 기술개발제품으로 개발한 기업이다.

냄새를 저수조의 물로 용해하는 기술 제품으로 물절감 효과 약 2.5톤/월, 친환경 방법의 탈취효율 97%라는 장점을 어필하며 올해 6월 성능인증 취득후 납품에 힘써왔다.

그런 가운데 시범구매제도에 최종 선정되면서 공공기관(한국전력공사, LH, 한국농어촌공사, 중기부 등) 납품으로, 제품 매출이 전년도 9000만원에서 금년 2억원으로 220% 성장한 실적을 거뒀다.

기술력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낮은 영향으로 신규 판모 개척에 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이 많은 가운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를 통해 신제품을 공공조달시장에 납품하여 성장 발판을 마련한 중소기업 사례들이다.

중소벤치기업부의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판로 개척 단계에 있는 기술개발 신제품의 구매의사 결정을 중기부가 대행함으로써 공공기관의 감사 부담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기술개발 신제품의 원활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4월, 중기부가 한전, LH 등 6개 공공기관과 MOU를 체결하여 처음으로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가 도입된 이후 12월 현재 참여 공공기관이 60개로 확대되었다. 이에 상·하반기 정기공고 및 10월부터 시작한 수시(소액)모집을 통해 선정된 기술개발제품의 계약 규모가 245억원(126개 제품)에 달하고 있다.

중기부는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실적이 2019년 2000억원, 2021년에는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기부 이병권 성장지원정책관은“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문재인 정부가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창업기업 성장촉진’을 위해 새롭게 추진한 대표적인 정책 사례”라면서“올해의 경우 제도 도입 준비로 인해 구매 실적이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지 않으나, 내년도부터는 참여 공공기관 확대, 법적근거 마련 등을 통해 시범구매 실적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민채 기자  father63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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