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솔바이오사이언스(140610 코넥스)가 12일 1만295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만2750원으로 떨어졌으며, 지난 2월 24일(1만2700원) 이후 가장 최저가이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1일(1만4250원) 이후 22일(1만4000원)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내리막을 탔으며, 15일은 전환우선주 전환가액을 1만4800원에서 1만3903원으로 조정했다. 이달 들어서도 5일(+100원)을 제외하고 연일 하락했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최근 한달 코넥스시장에서 개인 순매수 1위(8억3천만원) 종목이다. SK시그넷(4억원)의 두배에 이르며, 그중 6억1천만원은 8월 거래분(1~12)이다.
개인은 장중 올해 최고점(1만6650원)을 찍은 지난 4월에 8억9천만원 어치를 사들였다가 5월에는 1천만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기술성평가를 신청한 6월에도 6천만원 순매수에 그쳤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에 대학병원을 비롯해 총 8개 병원이 참여하는 골관절염 치료제 엔게디1000(E1K) 임상2상의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40세 이상 70세 이하의 중등증 무릎 골관절염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E1K 단회 투여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65%에 해당하는 K&L 등급 2/3단계 환자들이라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모리아1000(M1K)의 내년말 임상1a상 진입 계획을 공개했다. M1K는 당독소수용체인 RAGE(Receptor for AGE) 저해제로, AGE-RAGE 결합을 저해해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하는 기전을 가졌다. AGE(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는 '당독소'로 불리는 최종 당화산물로 심혈관계 질환, 신장병, 퇴행성뇌질환, 골다공증 등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말 기준 자본총계가 -17억7천만원으로 자본금(48억원)이 전액 잠식된 상태이다. 부채총계는 171억6천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