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348080)가 9일 장외주식 호가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서 매도 1만500원, 매수 95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일부터 변동이 없는 가격이다. 피스탁에는 8일에 이어 매도(최저) 1만500원, 매수(최고) 9500원이 올라왔다. 거래가격을 반영한 서울거래 비상장 기준가는 300원 내린 1만원을,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150원 내린 9350원이다.
지난 4일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지난 3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대신증권과 신영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장외시장 투자자들의 반응이 미지근하다. 매도 및 매수 호가의 중간 가격 수준으로 산출되는 38커뮤니케이션 기준가는 그날 오히려 50원 내렸다.
큐라티스는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로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백신 QTP101, 차세대 mRNA 코로나19백신 QTP104를 개발하고 있다.
QTP101은 국내 성인용 임상2a상, 청소년용 임상1상을 마무리했으며, 지난해 12월 국내를 포함해 다국가 임상2b/3상 IND 신청을 완료했다. QTP104는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상 IND 승인을 받고,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임상1상 중에 있다. 올 2월에는 부스터샷 접종 관련한 임상1상을 신청했다.
이외에 차세대 mRNA 코로나19백신 신약 QTP104는 국내 기본접종 임상1상 대상자 등록 및 투여를 완료했으며 하반기 임상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매출은 국내외 신약개발 벤처기업들에 대한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에서 발생한다. 연구개발, 공정개발 및 생산, 대규모 생산시설과 인력, 품질관리 역량 확보가 필수적인 사업이다. 규제기관의 품질 인증과 함께 기술력도 인정받아야 하는 사업이다.
신약제품 상용화 준비와 CMO 및 CDMO 서비스를 위해 충북 오송읍에 1만9932㎡(약 6,000평) 규모의 cGMP, EU-GMP, KGMP 적격 수준 바이오플랜트 및 바이오연구소를 완공했다. 백신 및 면역증강제 연구개발과 연간 5,000만 vial의 액상 주사제 생산이 가능한 시설로, 올 1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분기 매출액은 11억4천만원으로 영업손실 54억3천만원, 순손실 58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판매비와관리비(57억원) 영향이 크다. 결손금이 1354억1천만원으로 자본총계는 40억원, 부채총계는 748억1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