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에 지난 1월 행정복지센터가 들어섰다. 기존 행정동으로 속해 있던 송산동에서 독립해 올해부터 옆 구산동까지 아우르게 된 것인데, '명실상부' 일산서구 발전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출발역이 되기를 바라는 기대 또한 크다.
가좌동은 '3호선 전철역 유치' 문제로 신문 뉴스를 타기도 했는데, 타시도 외부인들의 관심을 유발할만한 정보량은 어느 정도일까.
프리스탁뉴스는 여론조사업체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2021년 8월~2022년 7월, 인터넷 및 SNS 채널에서 검색 노출되는 가좌동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가좌동'을 비롯해 '송산동', '구산동', '법곳동'을 키워드로 했다.
동별 총 정보량은 가좌동 9만3700건, 송산동 5만8725건, 구산동 2만7299건, 법곳동 9087건으로 집계됐다.
가좌동은 지난해 8월(1만2625건), 9월(1만1904건), 올 7월(1만998건)에, 송산동은 2022년 1월(1만1318건), 2월(2만5349건)에 1만건을 넘겼다. 구산동은 지난해 8월(8291건), 9월(7235건)에 가장 많았고, 법곳동은 10월(1281건), 11월(1479건)에 이어 올 1월(1154건)에 1천건이 넘는 정보량이 산출되었다.
같은 기간 '고양' 키워드로 포스팅된 정보량은 3869만6784건으로 나타났다. 남성(935만5041건)에 비해 여성(2934만1743건)이 올린 정보가 3배 가량 많았으며, 20대(1116만3882건), 10대(849만7482건)가 적극적이었다. 주로 경기도(51.3%)와 서울(31.9%) 거주자들이다.
'고양' 키워드로 글을 올린 사람들 중 관심사는 경제가 1위이며 스포츠, 음식 순으로 상위권이다. 직업별로는 직장인(42.5%), 방송/예술직(31.9%), 사업가(13.4%), 주부(7.7%) 순이다.
데이터앤리서치 담당자는 "가좌동, 송산동, 구산동, 법곳동 4개동은 최근 1년간 월별 정보량이 1만건 이하 수준이라서 고양시와 같이 정보를 올린 사람의 프로필 정보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