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시장(K-OTC)에서 동화일렉트로라이트(136790)가 4일~5일 이틀간 2억7천만원 어치가 거래되었다. 주가는 2일부터 나흘간 950원 하락해 5일 2만7600언(가중평균주가)에 마감했다. 지난달 5일(2만7500원) 이후 최저가이다.
리튬이온 2차전지용 전해액, 첨가제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전자소재 개발, 제조하는 회사로, 분기말 기준으로 동화기업이 89.13%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국내 및 중국, 말레이시아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헝가리 공장을 증설했다.
리튬 2차전지는 초기에 휴대폰, 노트북, MP3, 디지털카메라 등 IT 및 모바일용 소형전지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했으며,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전기자동차 등 소형전지대비 고출력을 요구하는 응용제품으로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되었다.
최근에는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에 따라 2차전지에 요구되는 용량 역시 증가하면서, 중대형 2차전지 시장의 빠른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2차전지별로 적합한 전해액을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리튬염을 카보네이트류 등 유기용매에 용해하면 전해액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xEV향 2차전지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해액 생산량 또한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텐진, 말레이시아, 헝가리, 미국 조지아에 종속기업이 소재한다. 3월말 연결 이익잉여금이 26억9천만원이며 자본총계는 726억원, 부채총계는 785억2천만원이다. 매출액은 360억8천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45억원) 대비 두배 넘게 증가했는데, 영업손실은 4억7천만원(전년 3억2천만원)으로, 순손실을 10억6천만원(전년 4억3천만원)으로 커졌다.
동화기업은 올해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 돌파가 기대되고 있다. 1분기 매출액 2830억원, 영업이익 286억원, 당기순이익 24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4.70%, 13.04%, 18.72%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