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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돋보기] 가중값 격차, 강원/제주 통합 조사...문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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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돋보기] 가중값 격차, 강원/제주 통합 조사...문제 드러나
  • 이정형
  • 승인 2022.08.05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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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루 간격으로 실시된 두 군데 여론조사업체의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큰폭으로 차이가 났다.

7월 30일~8월 1일 조원씨앤아이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는 잘함 29.8%, 잘못함 67.4%로 나타났다.

조원씨앤아이 응답자 특성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1일~2일 여론조사공정이 1009명에게 물어본 국정 수행 평가에서는 긍정 33.5%, 부정 64.8%였다.

여론조사공정 응답자 특성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두 조사는 적용된 가중값 배율에서 차이가 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인구수 대비해서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0.7배~1.5배의 가중값 적용을 허용한다.

조원씨앤아이는 지역별로는 0.82배~1.30배를 적용했다. 서울(0.82배), 인천/경기(0.92배)는 조사완료자 사례수가 넘쳐서 1배 이하 수치를 적용해 줄였다. 반면 대전/세종/충청(1.07배), 광주/전라(1.09배), 부산/울산/경남(1.30배), 강원/제주(1.16배)는 실제 응답자수가 모자라서 늘렸다.

여론조사공정이 적용한 지역별 가중값배율은 0.94배~1.10배로 표본이 고르게 모집되었다. 서울(0.95배), 대구/경북(0.94배), 부산/울산/경남(0.99배), 강원/제주(0.94배)의 조사완료자수는 인구수 비율 대비 초과했으며, 대전/세종/충남(1.10배), 경기/인천(1.03배)은 약간 미달이었다.

강원/제주의 평가 격차가 컸다. 조원씨앤아이는 잘함 29.7%, 잘못함 62.1%였는데, 여론조사 공정은 긍정 37.9%, 부정 59.6%였다. 정치 성향 차이가 큰 두 지역이라서 한쪽 조사자가 몰릴 경우, 결과가 왜곡될 수 있다는 문제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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