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달 코넥스시장에서는 260억2천만원 어치가 거래되었다. 전월(533억원)의 1/2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일평균거래대금은 12억4천만원으로 2분기(43억5천만원)의 1/3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달 거래대금 중 71억1천만원 어치가 SK시그넷이다. 6월(81억5천만원) 대비 10억원 가량 줄었지만, 시장 전체 수치로 보면 선방한 금액이다. 개인 순매수도 1위다. 지난달(8천만원)보다 5배 넘는 4억1천만원 어치를 사들이며 전체 순매수(6억9천만원)의 60% 가량을 차지했다.
주가는 1일 4만8400원에 거래를 시작해 꾸준한 상승세를 타며 29일 장중에는 5만6000원을 찍었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SK시그넷은 지난 29일 기업설명회에서 "국내외 전기차 충전기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2025년까지 매출액이 연평균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이 2050년 탄소중립 실시를 위한 전기차 충전 임프라 구축 용도로 75억 달러를 지원하며, 2030년까지 50만개의 공공장소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실질적으로는 급속 충전기술을 사용하는 120만개의 공종장소 충전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중국은 2035년까지 유럽 전역에 공공장소 충전기 950만개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도 내놓았다. 현재 충전기수는 44만5천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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