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템랩(258540 코넥스)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운영자금 15억원을 조달하기로 28일 결정했다. 등기임원인 최종성 전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보통주 78만9474주를 발행한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자본총계가 -79억1천만원으로 자본금(41억2천만원)이 전액 잠식된 상태이다. 부채총계는 101억6천만원이며, 그중 전환사채가 70억9천만원 가량된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최근 1년간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추세이다. 지난해 7월 27일 장중 7190원을 기록했다가 12월 마지막 거래는 5390원에 마감했다. 이달 22일 장중에는 1865원으로 떨어졌으며, 28일 종가는 2015원이다.
지난 14일 머니투데이는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이 올해초 대비해서 16% 가까이 감소했고, 이달에는 거래대금이 평균 거래대금이 11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라고 보도했다.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도 문제가 생겼다면서 스템랩을 예로 들었다. 최근 전환사채(CB) 만기일이 다가오자 발행한 CB 4억원의 기한을 1년 연장하면서, 만기일시상환 금액을 원금의 115.76%에서 121.55%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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